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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의 The Boss - 쿨한 동행
구본형 지음 / 살림Biz / 2009년 1월
평점 :
모든 사람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이 좋고 직장이 좋아서 출근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약12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열명중에 한명꼴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모든 직장인들이 직장상사를 대하는 방법과 그로 인해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며, 계획할수 있는 현명한 직장상사와의 관계 개선방법에 대해 말한다.
"상사를 이기는 것보다는 나의 지지자로 만들어야 한다",여기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할때에는 두 가지 중요한 기본원칙을 만한다.
첫째는 좋은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어라, 둘째는 매일 봐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적절한 차원으로 고양시켜라"라고 말한다. 직장상사와의 나쁜관계에 있다면, 그 책임은 양쪽 모두에게 있다고 한다.
나 와 상사와의 문제가 생기면 나 자신이 옳고 정당한 주장을 한다고 해도, 회사쪽에서는 상사의 손을 들어준다한다. 즉 상사는 회사의 대리인이라는 것이다. (직위에는 권위가 따른다.) 따라서 내가 옳으니 회사가 내편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말한다.
또 한 개인의 이익을 회사의 이익보다 우선하는 직원은 제거된다.- 이 부분을 읽는동안 잠시 나 자신은 어떠했는가 반성을 해본다. 그렇다. 나 자신도 나만의 수익을 우선시 하고, 나아가 뒤이어 회사의 이익을 생각했었다. 한마디로 내가 벌어 회사를 먹여살리느구나.이렇게 자주 생각을 해왔었던 것이다. 이제와 생각하니 참으로 바보같은 창피한 생각이었던것 같다.
GE 의 전 회장 잭 왤치의 성공하는 법칙에 대한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하루는 잭 왤치회장과 500여명이 회식자리가 있었다. 그 회식자리에서 한끼의 식사비가 수백수천만원짜리 였다고 한다. 그 누가 이야기를 들으면 참으로 어이없다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거액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과연 그러했을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잭왤치회장도 상사에게 대항하는 것보다는 피하며 참는 것을 선택했다 한다.
삶 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성공한 사람만이 좋은 상사가 될수 있다. 그런 상사를 만나면 절대 놓치지 말고, 평생 스승으로 삼아 관계를 맺는 것이 곧 배움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그에 따라 자신을 부각시킬줄 알고, 특별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방법이 필요한것이다.
매니지먼트 랩의 창립자 짐 콜린스가 10년이상의 연구결과 출간한 책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이다
여기에서 위대한 기업의 차별성중 "단계 5의 리더십"을 들고 있다.
1단계의 리더십 - 능력이 뛰어난 개인들
2단계 리더십 -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투자한다.
3단계 - 역량이 뛰어난 중간관리자의 리더십을 발휘한다.(내가 곧 회사라는 신념)
4단계 - 분명한 비젼을 제시하여 구성원들에게 높은 책임의식과 성취욕구를 자극한다.
이 4단계의 중간관리자들은 모두가 존경받는 영웅적 리더들이라한다. 먼저 말한 잭웰치회장이나 인텔의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가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하지만 짐 콜린스는 단계 5의 리더십까지 성장한 겸양의 리더야 말로 진정한 리더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이들은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들은 선천적으로 자신감에 차있다.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자기충전형이다. 또한 카리스마가 넘치고 공격적이다. 늘 혁신을 추구한다. 완강하고 단호하며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사물의 이면에서 가능성을 찾아낸다. 자신이 하는 일에 맹신하며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는다.
이들도 스스로 잘 통제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자신뿐 아니라 조직도 망치게 된다. 그저 형편없고 무능한 사람이라고 불평만 하지 말고 그 안에 숨겨진 강점과 잠재력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관심을 가지고 상사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그의 역량과 기질을 파악할수 있다.
현제의 직장생활에서 상사와 직원들간의 갈등및 대립의 문제가 부딛쳤을때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는 소중한 방법과 자세를 말해주는 모든이가 꼭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 소중한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