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숨은역사이야기1

구석구석 찾아낸 서울의 숨은 역사 이야기 1 -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 피맛골 ㅣ 맛있는 역사 1
권영택 글, 김건 그림 / 책먹는아이 / 2009년 1월

서울이라는 곳은 나에게 대도시라는 것 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피맛골, 청계천, 종로, 인왕산등등의 이렇게 재미있는 과거의 역사가 숨어있는지 결코 몰랐다.

한번쯤 찾아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사진과 함께 하는 과거의 여행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한번,두번,세번째 읽게 만든다.

우리나라의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곳곳에 숨어있는 곳을 찾아 읽고 싶은 욕심이 난다.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 피맛골이라는 지명이 이렇게 생겨난것도 재미있는 이야기 이며,

피맛골에서의 "내외술집"의 이야기에서 양반과 손님의 주막이야기에 웃음이 절로 나오면서 지금도 변함없이

많은 음식점으로 가득한 이곳에 한번쯤 가서 기념사진이라도 남기고 와야겠다. 

광화문에서의 양탕국이란 생소한 단어가 내가 즐겨 마시는 커피의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으며,

일본의 간교한 짓이었던 인왕산(仁王山)의 지명에 얽혀있는 이야기...

용맨한 신하였던 남이장군의 이야기 또한 모든 역사에는 꼭 음모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는 내용이 있듯이

억울함에 영의정 강순과 함께 죽음을 당할수 밖에 없음에도 남이장군의 죽음에 앞둔 여유를 찾아볼수 있었다.

죄인들의 아지트였던 청계천 이야기에서도 골치아픈 꼭지딴들을 지혜롭게 처리하는 옛조상들의 현명함에 반했으며,

아직 가보지못한 지금 현대판의 쳥계천에 한번쯤 가봐서 예전의 청계천에 대한 회상을 해 보고 싶다.

 

인터넷으로 책을 검색해보니 서울이야기 2가 나온것을 보았다. 빨리 사서 읽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 책으로 인해 재미와 감동을 얻었으며, 다시한번 우리의 문화유산을 많은 관심으로 보호하며, 가꾸어야 함과 함께

나아가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