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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세계사 - 지금의 세계지도와 역사를 결정한 59가지 전쟁 이야기
김성남 지음, 진선규 그림 / 뜨인돌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전쟁을 넘어서 인류 역사의 이야기인것 같다.
전쟁으로 인한 역사,
즉, 세계의 전투부터 시작하여 각종 다양한 무기의 변천사와 장성광 말딴 병사들의 이야기까지 솔직 담백하게 거기에 재미까지 곁들인 흥미로운 책인것 같다.
현대의 전쟁은 정말 멀리서 적을 초토화 시킬수 있는 최첨단 무기들이 너무나 많은 종류별로 다양한 무기로 서로 맞서 싸우지 않고 전쟁을 한다.
과거에는 방패와 칼로 적과의 스킨쉽을 통해서 아군의 숫자가 많을수록 유리한 전투를 벌였다. 정말 현대에 비하면 낙후된 전쟁이라하고 싶다.
허나. 이책에서는 전쟁으로 인하여 역사를 바꾼 장수와 병사들의 애환과 노고와 어려움과, 또한 인간미를 느끼게끔 한다. 또는 배움을 준다.
제2장의 전쟁의 도구에서 공격한는자의 최대의 걸림돌인 목책과 성벽으로 시작하여 최신의 스텔스 비행기까지의 내용은 읽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1993년도에 군대생활의 추억을 떠올리며 읽어 내려가니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최전방에서 근무를 한지라 많은 훈련과 사격훈련은 정말 피나게 셀수 없을 정도로 했다. 육군의 돌격대와 공중지원의 아파치와 코브라헬기,지상군의 탱크부대와 함께 합동 훈련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과거 전쟁에서도 전쟁도구가 단순한 칼과 방패뿐일지라도 전략과 전술에 의한 지혜로운 전쟁이야기야 말로 지금 현대의 전쟁에 비교한다면, 두뇌싸움에서 현대의 전쟁은 패할정도인것 같다.
제5장의 위대한 전쟁영웅이야기의 비열하고 뻔뻔한 황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섬긴 벨리사리우스의 이야기와 우리나라의 적은 수로 항상 수많은 적을 물리친 이순신장군의 이야기부분은 감히 지금의 정치와 비교를 한다면 정말 지하에 계신 이순신장군이 땅을 치고 벌떡 일어날일 같다.
수많은 공을 세움에도 불구하고, 의심과 시기와 견제와 모함으로 비겁해야만했던 윗사람들의 비겁함....
전쟁세계사의 책을 보는 내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이해가 빠르도록 쉽게 전쟁의 이야기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읽어내려갈수 있는 책인것 같다.
이책으로 인해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우리나라의 전쟁이야기 뿐 아니라, 세계의 전쟁이야기를 보면서, 넓은 세상속의 인류는 모두 다 똑같은 생각과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함께 작고 큰 전쟁으로 부터 많은 희생과 역경과 고뇌와 미래를 보면서 지금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정말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