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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몽, 조선 최후의 48년
박성수 지음 / 왕의서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500년 조선왕조의 마지막 48년" - 고종과 순종을 측근에서 시종원 부경(현 대통령 비서실 차장) 정환덕으로 부터 궁궐에 재직한 15년간의 궁 안에서의 듣고 본 온갖 일들을 "남가몽"에다 비밀히 기록한 책이다.
12살의 고종이 왕이 되면서 여러번 군밤을 달라고 구걸했으나 한번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동 군밤장수를 처형하라는 고종의 철없는 행동과 대원군의 힘든시절 신세진 쌀장수에게 관직을 하사하는 부분부터 배고픈 군인들의 임오군란으로 시작되 뱃사공에 금반지를 주고 한강을 건넌 명성황후의 피란사건,갑신정변과 독립협회해산사건,임오군란을 겪은 후부터의 심한불면증에 시달렸던 고종과 정환덕의 "섣달 그믐 궁내 화재"예언사건과 고종이 즉위한지 40년 백성은 굶어 죽는데 고종 즉위40주년 경축식에 나라는 먹고 마시는 가운데 망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조선 왕실의 극심한 외채의 시달림에 뇌물먹고 인천월미도 매각사건이며, 고종의 외도와 지병, 그리고 "군함제조"사기극에 국고만 축내었으며, 고종의 부부싸움등..
간신들로 가득찬 궁궐및 1905년 일제의 을사조약 강제체결되었다는 소식에 충정공 민영환의 죽음및 수많은 우국충신들의 자살로 "죽어서 국가에 보답하는 것이 살아서 국가에 보답하는 것보다 못하다"라는 황제의 말씀과 함께 일제침략의 세계고발-헤이그 특사파견과 갑신정변과 갑오경장에 가담해 역적으로 몰려 일본에 망명하였던 박영효의 귀환이 하루아침에 구국의 재상으로 돌변하였으며, 그가 온것을 온 사람들이 지화자를 부를 정도로 다급해진 나라현실과 고종의 강제 퇴위와 그 빌미로 안중근의사의 이토 총살로 일본 제국주의가 끝났다는 이야기와 500년 조선왕조의 최후까지...
"남가몽 조선 최후의 48년"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선과 궁중에서 일어났던 파란만장한 역사적인 사건들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책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다시한번 뒤집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는 고마운 책이며, 이 책으로 인해 과거와 현제의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면서 반면에 현제의 안타까운 정치세계로까지 의문을 두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