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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들 1 -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이야기
이타 핼버스탬, 주디스 레벤탈 지음, 김명렬 옮김 / 바움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작은 기적들"~책이름이다.
하지만 결코 작은 기적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큰 기적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책에서 보여주고 있지만 정말 믿기 힘들 정도의 기적들이다.
우연, 아니면 필연일까? 신은 존제하나? 사후의 세계가 정말 있을까?등등 이 책으로 인해서 또 하나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대학교를 가기 위해 재수를 했다. 학원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닌데. 같은 반에서 공부를 한 친구가 있었다..난 그 다음해에 대학교에 입학을 한뒤에 그 친구를 까맣게 잊고 지냈었다.
대학을 휴학한뒤 난 대한민국 남자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가 있듯이 병무청에서 해병대에 지원했다.-시력이 안좋아서 떨어졌다.
하지만 난 남자는 한번쯤 힘들고 어렵다는 군생활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랜즈를 눈에 끼고 재검을 받았다. -붙었다.
1차는 붙었지만, 한달후쯤에 국군통합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당시에 난 집안의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식당에서 먹고 자면서 일을 했었다. 그 와중에 친형한테서 전화가 왔다.
너 영장나왔다. 일주일뒤에 입대다.-말그대로 좀 황당했다. 일주일이란 짧은 기간에 난 사회초년생으로서의 삶을 정리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해병대가 아닌 육군 으로 바로 입대했다. 그렇게 해서 강원도의 철원이란곳에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등병을 달기 위한 기본 자세를 배우는 곳이 훈련소다. 우선 부대내의 신병교육대에서 6주간의 훈련이 시작되었다.
일명 피바다라는 하사관의 욕과 발길질과 함께 험난하고 무섭게 나의 군생활은 시작되었다.
내무반에서 군기를 잡고 있는 순간. 바로 앞에 어디서 많이 본 친구가 있는것이 아닌가.
-바로 재수생활할때 같은 반이었던 별로 안친한 그 친구 였던 것이었다.
우린 서로 너무나 반가움에 금방 친해졌다. 같이 군입대를 한것도 기적이지만 이렇게 대전에서 강원도 철원까지 와서 같은 내무반에서 훈련을 받다니. 또 우린 6주간의 훈련병생활을 마치고 자대 배치도 똑 같은 대대에 중대 소대까지 배치를 받았다.
말그대로 웃긴다. 그 친구와 난 같은 소대에서 같이 고생하고, 먹고,자고 이렇게 군생활을 같이 행복과 훈련의 고난함과 서러움을 함께 이겨나갔다. 무사히 군생활을 마치고, 이제는 대전에서 같이 사회인이며,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참으로 우연이면 기막힌 우연이다.
난 "작은 기적들"이란 책을 보면서 그 중에서도 "악보한장"이란 내용을 읽으면서 갑자기 군대 동기가 문득 떠올라 이렇게 글을 남긴다. 이 책은 작은 기적이 인생 자체를 변화시키는 엄청난 기적의 내용들인거 같다.
이 책으로 인해서 정말 가족 뿐만 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세상사람들과의 일로써의 만남. 지인으로써, 소개로, 친구로 등등
모든 만남의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해야만 하게끔 만드는 책인것 같다. 말그대로 실제 일어난 기적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