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KIDS LAB 1 : 마인크래프트 실험실 - 창의적인 게임으로 수학, 과학,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실험하는 가족 프로젝트 48 ㅣ 헬로! CT 17
존 밀러 외 지음, 송은정 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6월

교사 생활을 하다보면 아이들의 관심사에 대해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몇 가지 유행하고 있는 게임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다. 나는 게임을 그리 즐겨하는 편이 아니기에 아이들이 게임에 대해 열정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과연 게임이 그렇게 유익한 것일까 싶기도 하다. 게임을 해본 적이 없기에 '게임' 하면 우선 게임중독에 대해서만 생각이 들기에 아이들하고의 공통 관심사를 늘리고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마인크래프트는 정말 아이들 사이에서 많이 들어보았던 게임이고 총게임과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공간을 창조하는 게임이라고 들었다. 관련 영상 BJ에 대한 아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아도 이 게임이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이라는 것은 그 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아이들이 이 게임에 열광하는지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다양한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 예시를 알려주는데 책을 읽으면서 게임의 가치관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좋았다. 게임을 단순히 여가 활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굳이 공부하려 하지 않아도 그 속에서 여러 공간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수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게임을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이렇게 교육적인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