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이윤하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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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표지가 굉장히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표지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했다.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역사를 배경으로 한 SF소설이라 내가 좋아하는 역사와 SF의 요소가 모두 모여 있는 책이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의 작가인 이윤하 작가는 세계적인 SF소설 작가로 굉장히 유명한데 역사의 아픔과 사랑의 아픔을 모두 책에 담아냈다.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책이지만, 특히 조선의 시대적인 배경과 거대한 것들의 조합은 이윤하 작가이기에 이러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압도적인 스케일에 굉장히 놀라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역사의 아픔을 마주하는 순간이 힘들긴 했지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운동가분들이 생각났다.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들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각 인물들이 느끼는 갈등과 기쁨 슬픔 등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해 공감하는 부분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역사는 기록되어야 하며, 이러한 역사를 잘 기록하기 위해서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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