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 책을 보라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노출 - 전면개정판 ㅣ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시리즈
정승익 지음 / 한빛미디어 / 2017년 1월

사진 인구가 참 많아졌다

사회가 노령화되면서 은퇴후에 특별한 계획이 없는 사람들에겐 좋은 취미 하나쯤은 갖겠다고

사진을 많이 택하는 것을 보았다

일단은 여유가 되는지 좋은 카메라에다 값비싼 렌즈....그리고 알만한 근사한 삼각대 하나

장만하면 금방이라도 사진작가가 된 것 같다

그래서 내노라하는 대학마다 사진교육 평생교육원 강좌가 개설되고 구청마다 사진교실이 없는 곳이 없다

조금 인기있는 사진강좌에는 줄을 서서 등록해야만 할 정도로 사진 인구가 많아졌다 

그러나 사진은 값비싼 장비가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만 들라고 하면 사진을 수십년동안 한 나로서는 주저없이

 "노출"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노출이 사진의 밝기를 결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 맞는 말은 아니다

"노출"은 사진의 밝기 뿐만 아니라 사진의 색감까지도 결정해준다

'남들 사진은 색감이 너무 예쁜데 왜 내사진의 색감은 이럴까?' 라고 다들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게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결국 카메라 탓이나 렌즈 탓으로 돌려 버린다 

이번에 발간된 "정승익"님의 "좋은 사진 만드는 사진 노출"이라는 책은 그 해답을

말해주는 책이다

특히 이책은 카메라와 렌즈 탓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권하고 싶다

좋은 사진을 결정하는 것은 카메라도 렌즈도 구도나 촬영기법이 아닌 "노출"이다

제대로 된 책 한권 읽지도 않고 귀동냥만으로 사진작가인양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진책은

접어두더라도 반드시 이 책은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노출을 결정해주는 조리개나 셔터속도 ISO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뿐만 아니라 인물부터 풍경

까지 사안별로 촬영기법과 노출 잡는 방법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어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다 

"노출"을 몰라도 실패하지 않는 그냥 그런 사진은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좋은 사진을 찍을려고 한다면 반드시 "노출"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사진의 핵심 기술인 "노출"을

이해하는데 참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