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 - 완주군수 임정엽 희망을 여는 사람들 8
희망제작소 기획, 권지희 글 / 푸른나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오늘 아침에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서 단숨에 읽어나갔다. 나의 온 마음을 사로잡는 희망이야기들이 전율에 가까웠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활성화 TFT팀장으로 있다는 나영삼 씨나 안대성 씨.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배들의 이름이 나오는 책이라 여름 휴가는 완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지기도 했다. 

10년후의 농촌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는 나에게 완주군은 지역이 나아갈 바를 정확하게 제시해주고, 그 앞길을 선두에서 개척해가는 선구자였다. 

특히, 희망제작소와 함께 파트너쉽으로 일궈가는 지역발전모델이 시민단체와 연구소, 지자체가 어떻게 상생의 모습으로 지역을 일궈갈 수 있는 지를 가르쳐준다. 

 책을 읽으면서, 10권을 더 사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올 여름 선물로 보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지금 구매에 들어간다. 책을 받고 좋아하는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 얼굴이 떠오른다.  

"불씨"를 읽으면서 불씨 하나가 나라를 변화시켰던 옛날 일본 어느 지방정부의 얘기가 자꾸 떠오른다. 오늘 나는 그 불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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