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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린이를 위한 그릿
전지은 지음, 이갑규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어린이를 위한 그릿
전지은 글
이갑규 그림
노규식(SBS '영재발굴단' 자문위원) 감수
비즈니스북스
아이나 어른이나 대부분
재미있는 것, 쉬운 것은 좋아하는 반면
어려운 일은
하다가 금방 싫증내거나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금방 싫증내고 지루해하기 보다는
꾸준한 노력으로
무언가 이뤘을 때의 성취감
스스로 느껴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드는데요.
그래서 만나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이 극찬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그릿> 어린이판!!
어린이를 위한 그릿

EBS '생방송 60분 부모' 정윤경 교수 강력추천!
SBS '영재발굴단' 노규식 박사 감수!
그릿 검사 및 '생각 키우기' 전격 수록!
"그래, 나는 한 번 더 해볼 거야!"
성공의 정의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노력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를 주는 책!
30만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베스트셀러 <그릿>을
이제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동화로 읽는다!!
차례
우리 형은 아이돌 연습생/뭐가 잘못된 거지?/실험, 이제 재미없어!
아빠와 형의 비밀 병기, 그릿/나도 할 수 있을까?
안될 것 같은데 왜 하지?/재능보다 중요한 것/아, 그만 좀 해!
나에게도 그릿이 있을까?/땀 흘린 시간의 의미

선재 형은 춤도 잘 추고, 랩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고, 옷도 멋있게 입어요.
꽤 유명한 연예 기획사 아이돌 가구 연습생으로
혼자 배운 춤과 랩으로 연습생까지 된 형
헌재는 형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선재는
엄마와 함께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형을 보게 되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춤추는 모습을 흘깃거리기만 할 뿐
누구도 걸음을 멈추고 봐주진 않아요.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 형
엄마는 형이 집에 들어오자
너만큼 춤추는 애들은 세상에 널렸다고
선재 형은 말하죠.
저 좀 믿고 기다려 주시면 안돼요?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엄마는 지금 고2인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열심히 했으면 뭐라도 눈에 보이는게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하죠.
+ 엄마의 입장도 이해되고
선재 형 윤재의 마음도 이해되는...ㅜ

선재가 학교생활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
방과 후 수업이 열리는 과학실!
1학년 때부터 매달 나오는 어린이 과학 잡지를
빼놓지 않고 읽다보니
처음엔 만화가 재미있었지만
계속 보니 과학자들의 놀라운 이야기,
흥미로워 보이는 실험 등
자연스럽게 실험들을 직접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선재
실헌을 하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신이 났고
실험계획서 읽고
순서와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며 실험을 하면
결과는 늘 예상에 어긋나지 않게 잘 나와 '실험반의 에이스'로 불려요.
선재는 친구들이 대놓고 쑥덕거리는 말이 들려요.
"잘난 척 쩔어, 완전"
"재수 없어 죽겠어"
...
처음부터 사이가 이랬던 건 아닌데
교내 과학 탐구 대회가 끝난 뒤부터 사이가 벌어졌어요.
학교 대표로 뽑힌 아이들은
실험반 수업에서도 시도교육청 대회를 준비하는 실험을 해야 했고,
선생님은 아무래도 그쪽으로 관심이 쏠리니
아이들 사이에도 벽이 생긴거죠.
.....
선재의 학교 생활, 가정 생활을
하나씩 읽어보며
생각키우기의 질문을 하나씩 생각해보며
답을 찾아가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지
또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일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큰 도움되겠다 생각되었어요.

자기가 가진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생겼을 때 의식적인 연습을 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 아빠
선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고,
그걸 선생님께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는 아빠이기에
의식적인 연습을
선재에게 조언해주는 모습 참 멋져보였던 것 같아요.
아빠의 조언을 듣고
의식적인 연습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 하나, 하고 싶은 마음 하나
마음이 두 개로 나눠지는 선재

선재의 학교 생활, 가정 생활
그리고 실험에 대한 모습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과거 학창 시절도 살며시 떠올려보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 잘 읽어주고, 헤아려줘야겠다 생각도 들었구요.
그릿이 대체 왜 중요할까?
성공, 실패가 유일한 기준이라면
그릿을 발휘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한다고 해도
시험에 떨어지거나 경쟁에 실패하면
결국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재능과 기량이 발전한다는 믿음!!
당장의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고,
재능이 많고 적음도 결정적인 요소도 아니고
강력한 그릿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가
잠재력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데 결정적 요소가 된다는 점
'실패해도 그릿'이라는 한마디
꼭~~~기억해야겠어요.
그릿이
지능지수(IQ)나 타고난 재능과 상관없이
긴 시간 동안의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만큼
부모로서 믿음과 지원으로
아이 마음속에 그릿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