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걸 온 더 트레인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폴라 호킨스 저

이영아 역

북폴리오










긴장감넘치는 스토리에 빠져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를 뿐더러 더위 또한 잊을 수 있어 이만한 피서법도 없을 것 같은데요.

아직 제대로된 여름 휴가 못보내신 분들

스릴러물 광팬이신 분들

모두모두 주목!!





"호킨스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앨프레드 히치콕이다!"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 14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발행 6개월간 영국과 미국 500만 부 판매

√ 아마존을 뜨겁게 달군 25,000건의 독자 리뷰

√ 출간 전 드림웍스 영화 판권 계약

이만하면 정말 놀라운 기록이지 않을 수 없어요.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 불러일으키기에도 충분하겠죠?

과연 어떤 책이길래 이정도로 열광할까.










스타들의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쏟아진 열광과 찬사!

결코 과장이 아니었더라구요.

(가끔 일명 낚인다는 표현 많이 쓰는데...문구에 혹~해서 읽었다가 아닌 경우 종종 있잖아요. 걸 온 더 트레인은 진짜 열광하기에 충분한 스릴러에요!!!)











호킨스는 서로의 삶이 비극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 여인

레이첼, 메건, 애나

독자들로 하여금 정을 붙이기 어려운 유별난 주인공에게 점점 빠져들게 만들고,

긴장감은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더 그야말로 쫄깃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어요.










첫페이지에 적혀있는 많은 이들의 열광과 찬사로부터 

책에 대한 설렘, 기대감 급상승하기 충분하구요.







 





빠져들 준비 단단히 하고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어요.





타인의 삶을 지켜보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여자

런던 교외의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드는 어둡고 매혹적인 스릴러!





2013년 7월 5일 금요일 아침

여느 날과 다름 없이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타는 레이첼

매일같이 타기에 매번 같은 곳에서 신호를 받아 멈추고 길게 늘어선 집들을 바라보죠.

1년 가까이 완벽해 보이는 한쌍의 남녀를 보며 제스, 제이슨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던 레이첼

어느 날 그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나도 어쩔 수가 없다. 더러운 티셔츠나 신발 한 짝이 버려져 있는 걸 보면, 나머지 한 짝과 그 신발들에 꼭 맞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 걸 어쩌란 말인가.

- p.11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아침

(일년 전 메건)

잠이 오지 않는다. 며칠 동안 통 자지 못했다. 불면등은 질색이다. 누워 있기는 하지만 머릿속은 계속 돌아간다.

똑딱, 똑딱, 똑딱, 온몸이 근질하다. 

달리고 싶다.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컨버터블을 타고 차 지붕은 내리고, 차를 몰고 해안으로 가고 싶다

어느 해안이든 상관 없고, 해변을 걷고 싶다.

-p.39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아침

(메건)

어젯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황발작이 일어났다. 

모터바이크 한 대가 엔진 회전속도를 올리면서 계속 부릉거리고, 빨간 차 한 대가 여자를 유혹하 듯 천천히 지나가고, 

유모차를 끌고 있는 두 여자가 내 길을 막았다.

인도에서는 그들을 지나갈 수가 없어 도로로 들어갔다가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미처 보지 못해 치일 뻔했다.

- p.71










1. 메건은 애인과 함께 도망갔다. 이제부터 이 애인을 B로 칭한다.

2. B가 메건을 해쳤다.

3. 스콧이 메건을 해쳤다.

4. 메건은 그냥 남편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고 있다.

5. B나 스콧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메건을 해쳤다.

-p.97










그녀를 생각하면 전율이 이는 동시에 실망스럽고, 실망감을 느기는 내 자신이 싫어진다.

스콧을 속이고 바람을 피운 그녀에게, 완벽한 부부에 대한 내 환상을 깨버린 그녀에게 화가 난다 해도, 그녀가 잘못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p.133










피 얼룩이 묻어 있다. 

언제 묻은 걸까?일주일 됐을까?내 피일까?아니면 메건의 피?

집에서 그녀의 피가 나와 경찰이 그를 체포한 걸까?

...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또렷이 기억나는 건 그의 등에 밴 땀과 그의 입에서 나던 맥주 냄새뿐이다.

- p.189





 




출판사로부터 명절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메디를 써달라는 주문을 받은 폴라 호킨스

자신은 로맨틱한 사람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도 않기에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그녀

가볍게 읽을 수 있어야 하는 이야기에도 폭력과 비극을 끼워 넣고

그로 인해 작품들은 점점 더 어둡고, 우울해질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호킨스는 자신이 희 극보다는 비극에 더 소질이 있음을 깨닫게 되죠.

이젠 남들이 원하는 글을 쓰는게 아닌 자신이 즐겨 읽는 종류의 이야기를 써보길 마음먹은 호킨스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면서 자주 기억을 잃는 여주인공이 어떤 강력 범죄를 목격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의 아이디어를 글로 옮겨 탄생한 스릴러 데뷔작, 걸 온 더 트레인





판매기록도 놀랍지만, 수많은 평론가와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듯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책

스릴러를 즐겨 읽 는 분이라면 호킨스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휘리릭~읽어내려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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