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되는 시간 - 육아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김성찬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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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재마더에요~~~~~♡





부모라는 타이틀은 정말 어렵고도 보람되고 그런 것 같아요.

항상 궁금한 것도 많고

알면서도 실천 못하는 경우엔 뒤돌아서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육아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

부모가 되는 시간

김성찬 지음

문학동네










실제 육아와 책 속 육아는 얼마나 같고 다를까?

소아정신과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빠 김성찬이 만난 육아의 스승들

그리고 그가 겪은 좌충우돌 육아의 생생한 현장!





좋은 육아서는 아이와 부모 모두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소아정신과 의사 김성찬이 전하는 '육아 고전' 속 지혜들










들어가는 말부터 공감되는 내용들이더라구요.

민재마더야 아이가 한명이지만 아이가 둘, 셋, 넷 있는집 보면 정말 놀라울 때 많거든요.










육아를 잘하려면 부모 자신이 성숙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육아는 본질을 요구한다.

아이에게 잘하라고 요구하기 전에 부모 먼저 잘해야 한다.

더 괜찮은 부모가 되기 이전에 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목차는 다음과 같아요.










등장인물은 아빠, 엄마, 하준이, 하성이, 하영이, 하겸이










아이와 밖에서 실랑이 하는 부모님 많이 보게 되잖아요.

민재마더도 이제 슬슬 그 시기가 된건지 

민재가 요즘 잦은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다보니 찡찡할 때 많거든요.





저자도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비상구 쪽으로 데려가 타임아웃을 했다고해요.

휴대폰으로 알람을 맞추고 알람이 울리면 나갈꺼라고

하지만 아이는 울음을 그치라해도 계속 울고 계단을 몇개 내려가 멀찌감치 서니 아이는 더 크게 절박하게 울고

안된다고 말하는건 안되는거라고, 원하는 대로 다 되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아이에게 왜 안되는지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았다는 말 진짜 공감되 더라구요.











세 살짜리들은 모두 자기주도의 화신이다.

이말도 공감백배!!

민재가 세살 딱 이 시기거든요.

고집도 세고, 내가~내가~민재가~민재가~라는 말은 하루에도 수십번 하는 것 같아요.










할줄 아는게 늘어갈수록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피곤하기도 하다는 말

모든 부모가 아마 똑같지 않을까 싶어요.

놀이도 말도 질문도 무한반복하는 아이

그런 저자는 아이 때문에 힘들 때면 '아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건강한 자존감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니

민재마더도 한층 더 성숙한 부모의 자세를 가져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네요.










부모가 되는 시간의 좋은 점

육아 고전이 함께 소개되어져 있기에 각각의 목차에 도움이 될 정보를 또 한가지 접할 수 있어요.










"너 당장 오지 않으면 여기 버려두고 갈 거야"

거리나 마트 같은 곳에서 종종 듣게 되는 소리죠.

아이가 떼부리며 움직이기를 거부할 때 부모도 이 방법 저방법 다 써보다가 안되면 거의 최후의 방법으로 던지는 이 멘트!

하지만 부모는 진짜 놔두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울음을 그치고 빨리 가던 길을 가자는 뜻이잖아요.

하지만 아이는 부모로부터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새겨진다고하니

세상에 홀로 버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니

정말 무심코라도 이런 말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자기 주도, 반복, 집중

나는 내 아이를 믿고 있을까?





몬테소리 교육에 대해 아마 육아맘들은 모두 들어봤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분들도...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테구요.










교구를 통해 가장 먼저 몬테소리 교육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하지만 그 교구값이 만만치 않기에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구요.

저자도 유아 교육 교재가 이렇게 비쌌나 싶을 정도로 놀랐다고해요.

최초로 몬테소리 교육을 시도했던 곳이 로마의 빈민가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금의 현실은 너무 다른 풍경이라는 점도...











아이를 믿어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를 믿을 수 없다고 할 때도 부모는 아이를 믿어야 한다.

아이에게는 잘 하려는 마음도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능력도 내재되어 있다.

아이에게 잠재된 '생명력'을 믿을 때 변화가 시작된 다




환경을 잘 준비해야 한다

아이에게 활동을 강요하기 이전에 스스로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를 잘 관찰해야한다.

아이가 좋아서 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그 행동을 어떻게 하면 작업으로 연결시켜 줄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관심사를 구체화하고, 작업범위를 넓혀가는 데는 어느 정도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





일상샐활 연습이 중요하다.

옷입기, 씻기 등 자기관리를 가르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일찍부터 가정에서 책임을 분담하는 연습을 해야

아이들이 일에 익숙해지고 부모로부터 빨리 독립할 수 있다.

상차림, 설겆이, 청소, 정리 등 가사활동은 아이에게 좋은 연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이를 자율적 존재로 이끄는 몬테소리 교육의 장점은 그대로 살려나가면서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나갈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기 전에 스스로 이 질문을 먼저 던져보라 저자는 말해요.

'부모로서 나는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나?' 아이에게 능동적인 삶의 본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이를 키우는데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정답은 없지만, 조금은 더 현명하게, 효과적으로 아이와의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거겠죠.

민재가 조금씩 더 커가면서 앞으로 의견차이로 목소리 커질때도 많을꺼고,

전쟁아닌 전쟁을 치 루는 일도 많겠지만

정말 쉽지 않겠지만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아이의 입장 고려해서

아이도 수긍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주고 설득해 나갈 수 있는 슬기로운 부모되고 싶은 바램이에요.

누구나 부모가 될 순 있어도 좋은 부모가 되긴 쉽지 않은걸테니깐요.

부모가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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