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
김효진 지음 / 이마고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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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속에 아이가 있다.
 때로는 정적과 고요함이 흐르고 때로는 커다란 웃음과 몸짓이 흐른다.
 그 모습을 찬찬히 바라본다.
 나는 안다.
 아이가 진심으로 느끼는 것만이 오롯이 아이 것이 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아이에겐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 epilogue에서-
 
 
 
 
 
 
 
안녕하세요.
 
민재마더에요~~~~~♡
 
 
 
 
 
 
오늘은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를 소개시켜드리려구요.
 
'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제목에서 어떤 느낌이 드세요?
 
모두가 꿈에 그리는 그런 생활....하지만 선뜻 시도하지 못하는 꿈...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씨는 아이가 세살 되던 해부터 전원생활을 시작했어요.
 
물론 전원생활을 시작하기 전에는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로 똑같은 고민을 했었다고해요.
 
도심에서 계속 일했었기에 연결 고리가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어느 지역으로 가야할지,,,스스로 주택을 관리할 능력이 되는지 등등
 
하지만 수많은 걱정이 꼬리를 물고 고민만 쌓아가던 어느 날, 더 이상 결정을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해요.
 
바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 시절은 다시 돌아올 수 없음을 절감했기에...
 
바로 실천으로 옮겨 집을 구하러다니고 그렇게 보금자리를 찾은 뒤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꿈에 그리던 마당이 있는 집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과 감흠으로 가득했다니...
 
글을 읽으면서도 하루하루 얼마나 새로운 일들이었을지 또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또 아이가 그 속에서 얼마나 즐거워했을지 짐작가더라구요.
 
물론 미루어 짐작할 뿐이지만요^^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아름다운 결심!

민재마더도 꿈에 그리는 일이긴하나...결심이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민재마더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전원에서의 삶을 꿈꾸는 것 같아요.

하지만 꿈만 꾸고 망설이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커서 학교에 다니게 되고 그렇게되면 교육문제 때문에 더욱 전원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버리죠.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씨는 이렇게 말해요.

아이가 더 크기 전에 한번 시도해보라고...

전세로 딱 2년만 살다가 도시로 돌아와도 자연에서 보낸 그 2년은 이후 내 아이에게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정서적 자산이 될꺼라고....

 

 

 

 

 

 

 


봄/자연과 만나다

여름/너와 내가 만나다

가을/세상을 만나다

겨울/일상을 만나다

 

 

총 4개의 큰 타이틀로 구성되어있어요.

일년의 계절적 시간 흐름으로 되어있어서 편하게 쭉~읽어나가기에 그리고 그 계절별 전원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느낌이 새로웠어요.

 

 

 

 

 

 

 

 

처음 이사를 하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전원생활을 꿈꾸는 그리고 이제 막 실천에 옮겨 똑같은 문제들을 마주칠 그 누군가를 위해

전원생활 TIP들을 참 꼼꼼하게도 적어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한가지가 보안일 것 같은데요.

한적한 시골, 살기 무섭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 전원생활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생각하고 있을 부분에 대해서도 미리 전원살이 TIP으로 정리되어있더라구요.

좋은 이웃을 만드는 것은 필수요. 파출소와 소방서의 위치, 연락처 파악은 물론 보안경비업체를 이용하거나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미리 강구해두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원생활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자신의 텃밭에서 심어 자란 여러 가지 채소류, 과일류 등을 드시는데

처음부터 텃밭 가꾸기가 쉽진 않을꺼잖아요.

이 역시 꼼꼼한 TIP으로 방법을 알려주어서 전원생활이 아니더라도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도 미니 텃밭을 충분히 가꿀 수도 있겠다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들더라구요.

실천에 옮기고 싶은데...봄에 시작하는게 좋겠죠?^^

 

 

 

 

 

 

 

 

아무래도 한적한 시골...또는 도심 외곽에 집이 있다보면

도심 속에서 흔히 보이는 카페 하나 없을꺼잖아요.

센스있는 김효진씨는 집 한구석에 가족만의 카페로 꾸며 티타임을 갖고 그 티타임에 어울리는 음료 만들기까지 소개해놓으셨더라구요.

아늑한 공간에서 가족들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민재마더도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요것도 왠지 따라하고픈 마음이...^^

전원생활을 바로 따라하긴 쉽지 않으니 책 사이사이에 소개된 것들 중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에 옮길 수 있는건 해보고싶네요.

 

 

 

 

 

 

 


김효진씨는 아이와 함께 집에서 요리도 하고...과자도 만들고...

과일도 따고...옥수수도 따고...

메밀베개도 만들고...

넓은 마당에서 함께 공놀이는 물론 마당 한쪽에 아이만을 위한 워터파크에서 놀아주기에

그리고 혹시나 문화적 소외감을 느낄까 걱정될때면 도심나들이를 통해 극복하는 등 정말 전원생활을 알차게 야무지게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도심에 있으면 요리도...과일따기도 모두 체험학습으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엄마들이 시키는 것중 하나인데

그럴 필요없이 생활 속에서 늘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니 자연속에서 자라는 아이가 그져 부럽고

왠지 우리 아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약간 미안해지기까지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과 더 많이 접해볼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함께 인형만드는 방법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과정까지!

책한 권을 통해 김효진씨네 가족이 겪었던 일년의 과정을 쭉~~읽다보니

우선은 아이를 위해 실천에 옮겼다는 점에 박수를 보내고 싶구요.

꼼꼼한 TIP과 엄마표 놀이 등에 대한 정보도 가득 담겨있어

'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읽는 동안 민재와 함께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멋진 가족의 소중한 전원육아 이야기 읽어보시면 아마 가슴 따뜻한 순간 많으실꺼에요.

전원생활 실천에 옮기진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간접적으로 멋진 체험할 수 있어 행복했던 민재마더구요.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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