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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외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 신성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0월
평점 :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데이비드 호크니, 마틴 게이퍼드 지음
로즈 블레이크 그림/신성림 옮김
비룡소
그림은 미술관에서만 접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생활 속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그림
어떻게 보면 그림 안에 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에
아들이랑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누구나 자기만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된다는 사실을
그것이 미술의 멋진 점들 중 하나라는 점을
아이가 느끼면 참 좋겠다 싶어서
함께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동굴에서 아이패드까지,
현대 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와 함께 되짚어 본 그림의 역사!
"그림의 역사는 동굴에서 시작해서 바로 지금, 아이패드까지 왔어요.
이 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 데이비드 호크니
회화에서 사진,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인기 화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
그리고 미술 평론가이자 작가인 마틴 게이퍼드
데이비드 호크니의 열렬한 팬인 로즈 블레이크
이 책에선 데이비드 호크니와 마틴 게이퍼드와의 대화 외 호즈 블레이크까지
세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차례는 다음과 같아요.
들어가는 말을 통해
데이비드 호크니가 어떤 사람이고,
이 책이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단순히 시대순으로 그림들만 쭉~나열한 그런 역사책과는 달라요.
미술가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해 왔는지,
새로운 발명품이 화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책 뒤쪽엔 낱말 풀이, 발명품의 역사, 그림 목록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보기 좋더라구요.
우리는 왜 그림을 그릴까?
그림자란 정확히 무엇일까?
화가는 어떻게 장면을 설정할까?
화가는 빛을 어떻게 활용할까?
그림이 정말 움직일 수 있을까?
그림의 다음은 어떤 모습일까?
세상의 모든 그림에 대해 던지는 큰 물음들
아이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가명, 작품명 하나씩 읽어보며 책장 넘기는데
모나리자 보더니
아는 그림이라고 엄청 반가워하더라구요.
요즘 미술학원 다녀서 다양한 색들 접해서 그 런건지
작품들 보며 그림 안에서
밝은 부분, 어두운 부분 찾아 보기도 하고,
확실히 예전에 비해 쓱~한번 보고 그림 다봤다 하는게 아니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려는 모습
그림 보며 자기가 느낀거나 떠오르는 생각들 말하는 모습보니
앞으도로 자주 그림 접할 수 있게 도와줘야겠다 생각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