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났다읽는 내내 풉풉 실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림책 작가가 엄청 창의적이고 센스가 있는거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아서 친숙하고 무릎이 딱 쳐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아픈 주인공을 치료하는 방법이 어찌나 신통방통한지 나도 이 병원으로 치료 받고 싶다 저도 이 병원 소개시켜주세요 ^^ 다른 글도 재밌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감기의 걸린 식빵-콧구멍이 너무 많아서 숨 쉴 때마다 몸이 떨려요 네 치료해 드릴께요 뜨끈뜨끈한 달걀옷을 입어요하연 별 가루 설탕을 뿌려요 속옷은 노란 삼각팬티, 치즈가 좋겠어요.다른 아픈친구들의 낫는 방법도 다양하다 아이들이랑 대화하며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넌 어떤 아픈친구가 기억에 남아? 다른 치료법은 없을까?서로 질문하며 이야기 하기 좋은 그림책마음 아픈 사람들을 따듯하게 위로해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