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결혼
정희경 지음 / 로코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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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생기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생겼을때부터 문제가 되었던건 고부갈등. 연애만 한다면 그런문제가 없겠지만 말이다.
이책의 주인공인 유라와 형진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시어머니의 갖은 참견이 결국 이혼으로 끝을 맺은경우.
형진이 중간에서 많이 어려웠겠지만 아내냐 엄마냐 사이에서 많은 갈등으로 괴로웠을것. 유라는 유라대로 이도저도 못한 남편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떠나기로 결심 하지만 무책임하게 서류한장 놓고 도망치듯 떠나는 경우는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한 결혼도 아니고 남겨진 사람은 또 어떤 상처를 받으라고 ..결국형진도 떠나고 그사이 전시어머니는 또 그걸 탓하려 전며느리 찿아와 악다구니 써대는거보면서 또 제대로 대꾸도 못하는 유라보면서 고구마 한박스 먹은것 같은 답답함을 느꼈다.

결혼은 어찌 됐던 둘이 서로에게 겸손해야 유지가 되는건 아닐까? 사랑해서 가족이 되었지만 결코 사랑만으론 살수 없다는걸 ..이책을 보면서 나는 잘 살고 있는가 ...고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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