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리스트 프로젝트 - 할리우드 섹시스타들의 몸매 만들기 비법
앨리샤 섀퍼 지음, 최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산지도 어느덧 반년 좀 넘었다...
충분히 읽어본 다음 내리는 평가.


1.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복잡한 자세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사진까지 보면서 따라하면 모르는 게 거의 없다.
또한 각 부위별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의 조직을 보여주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배려심 있어 보여서 좋았다. 이론적 설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또한 식단 구성 비율 등과 식이요법 등에도 적절히 지면을 할애해서,
운동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다만 그들이 추천하는 식단이 다 서양음식이고 따라 만들기 힘들다는게 흠.

 

2. 구체적이고 세세한 프로그램

책 뒤편을 보면 초보자, 숙련자, 다이어터, 그리고 불만있는 부위 집중공략 등으로
책에 나온 수많은 운동 방법들을 조합해 알려준다. 상당히 유용하다.

책 속에 나와있는 수많은 운동 방법을 보고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적절한 해결책을 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운동 방법만 수십개 소개시켜 놓은 후

끝내버리는 다른 책들에 비해

훨씬 독자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여 준다.

 

3. But, 부수적인 지출

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막상 사고나면 따라할 엄두를 내기 힘들다.

왜냐??

아무 도구도 안 쓰고 하는 동작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동작들이 메디신 볼, 짐볼, 밴드, 아령 등등

이것저것 부수적인 도구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라고 떡밥을 던져 놓고는, 훼이크였던 것이냐.

하지만, 헬스장 반달 비용으로 충분히 장만 할 수 있는 도구들이니,

지독하게 마음 먹은 사람들에겐 별 영향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결론은

효과적이며 강도 높은 운동들로 구성되어 있고

독자 개개인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나,

이 책을 실제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부수적인 지출이 생긴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좋아 그껏 운동기구 몇개쯤-!' 이라고 생각하시는 근성있는 분들과

'뭐야 ㅋㅋ 우리집에 다 있는거네' 라고 중얼거리는 무시무시한(...) 운덕후 분들은

구입하게 되면 무척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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