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의 노래를 들어라 - 이소정의 뮤지컬 에세이
이소정 지음 / 럭스미디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이태원의 "나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다" 보다는 백배 천배 낫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유학 간 이소정의 무대뽀(?) 정신을 보면서

나름 희망도 얻을 수 있고 꿈도 생긴다. 이소정씨의 글쓰기도

물론 일반 작가 수준은 아닐지라도 꽤나 발군이라 읽기에 부담이 없다.

또 책과 함께 들어온 cd도 좋다. 좀더 노래종류가 많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데도 이 책에 별 3개만 주는건,

<사운드 오브 뮤직>과 이소정의 삶을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짜증나서 그부분은 대강대강 넘겨버렸다=_=;

또한 뒤에 나오는 작사가와 작곡가의 삶도 그닥 흥미있게 오지 않는다.

'이소정의 삶과 열정을 보고 싶어서 샀는데, 이건 또 뭐지.'<-이런 기분이 들게 된다.

그리고 이소정씨의 노력하는 모습이나 중학교 이전의 삶의 모습도

좀더 자세하게 써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 보고나니 이소정이 좋아져 버리게 되었다는~

좀만 더 다듬어졌으면 훨씬 좋은 책이 되었겠지만~나쁘진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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