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
언젠가는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전부터 현대인의 삶을 잘 표현 했다는 존 업다이크의 토끼 시리즈는 한 번 읽어 보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되지 않았는데, 최근 시인이자 소설가인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가 문학 동네에 '정영목' 교수 번역으로 나왔기에 한층 더 기대된다. '토끼 잡들다' 등 다른 토끼 시리즈도 하루 빨리 번역되길 기대해 본다.
2.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최근 율리시스를 읽고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읽고 나서 굉장히 만족했다. 시간내서 제임스 조이스의 작품은 모두 읽어 볼 작정인데, 특히 그가 20대 청년이었을 때 쓴 단편 '더블린 사람들' 이야기는 꼭 읽고 싶다.
3.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최근 들어 '고독'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는데, 그러던 중에 카위의 '이방인'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고 나도 꼭 읽고 싶어졌다. 소중한 사람들이 다 없어진, 혹은 버려진 후의 홀로남음이란 어떤 것일까? 진정한 고독이란 어떤 것일까?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건... 이방인에 대해 더 알고싶다.
4.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절망':
개인적으로 나보코프의 문체를 정말 좋아한다. 이 책은 도플갱어가 나오는 미스터리라는데, 도플갱어란 소재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또 절망이란 것을 어떻게 표현할 지 정말 궁금하다.
5. 이반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개인적으로 러시아 문학, 그 중에서도 트루게네프의 심리묘사와 필체를 좋아해서 아버지와 아들들도 전부터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책들을 읽다보니 아직까지 읽지 못했다. 아버지와 아들들의 이야기도 꼭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