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다릴게 기다려 줘

기다릴게 기다려 줘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16
이적 지음, 이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별과 혜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주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달라질 것 같은 책이었어요.

어른이 읽어도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동화책

기다릴게 기다려 줘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16
이적 지음, 이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8년 11월

가수 이적이 쓴 웅진주니어의 <<기다릴게 기다려 줘>>는 동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읽어도 여운이 남는 책이랍니다.

별과 혜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주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달라질 것 같은 책이었어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읽다보면 어느순간 저도 빠져들게 되더라는~
아이도 별과 혜성 그림을 보며 관심을 보이면서 둘이 만난다고 좋아하더라며~
감성 뿜뿜 내용의 책인지라 아이와 함께 종종 꺼내 볼 듯 합니다.

초등 대상 책이지만 글자 모르는 아이도 재미나게 봐요.

왜왜왜? 병원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ㅣ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마리온 크라이마이어-비세 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7월

주제가 나름 생활과 밀접한 병원이다보니 아이가 일단 흥미있어 하고요...

플랩부분이 매우 많아서 넘기는 재미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초등대상책임에도 불구하고 글자 모르는 아이도 그림보고 플랩 넘기면서 이건 왜 이러냐고 계속 궁금해하면서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물론 그림 속의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왜 마스크 안 쓰고 다니냐고 물어서 요새 현실이 정말 씁쓸해지긴 했어요. 이런식으로 글자 모르는 아이도 그림을 보고 플랩을 넘기며 아이가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은 이 책을 그림책으로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책은 텍스트 양이 제법 많아서 초등학생 정도 돼야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책 윗 부분에 병원 관련 주제가 주어지고 그것에 대한 답을 삽화와 글로 풀어가는 형식으로 돼 있으며 쉽게 풀어써져 있어서 쉽고 재미있는 편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병원은 치료를 받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환자의 생활, 진료관련 주제 등과 같이 치료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병원의 전반적인 시설이라던가, 병원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병원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 병원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숫자쓰기 연습하기 좋아요.

해결! 숫자 쓰기 ㅣ 해결! 쓰기
이지훈 수학 연구회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0년 7월

애기가 숫자를 눈으로 보고는 읽는데 연필잡고 쓰는 것이 서툴러서 연필잡고 쓰는 연습도 시키고 숫자도 익힐겸 시작한 책이에요. 책의 구조가 반복이 되기에 숫자순서를 익히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순서대로쓰기, 거꾸로쓰기, 한자어로 읽고쓰기 등 반복을 하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있기에 아이가 손가락만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생각도 함께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즉 손과 머리를 동시에 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어서 이책 꾸준히 하기만 하면 100까지는 금새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설민석의 책 읽어 드립니다 -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위하여
설민석 지음 / 단꿈아이 / 2020년 5월

일단 편집이 널널해서 가독성이 매우 좋고요...

관심없는 분야의 책들도 굉장히 쉽게 풀이해 두셔서 이 책을 읽고나면 관심이 생겨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에요. 그리고 한국사를 예를 들어서 비슷한 상황을 비유해서 설명한 부분도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부족부분에는 방송에 나온 전책의 다시보기 QR코드가 있어서 다시 보기도 돼 굉장히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