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를 알아야 앱 개발이 보인다 - Dagger2, Jetpack, RxJava를 통한 안드로이드 클린 코드 설계
옥수환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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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고도화 된 개발 세계는 해당 기능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어떻게하면 효율적이면서도 일관적이고 유지보수에도 용이하게 만들것인가를 꾸준히 고민하고 있고 점점 더 고도화 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의 아키텍처는 상당히 중요한 공부거리이다.

단순히 달력을 어떻게 만들고 슬라이더를 어떻게 만들고 하는 것이 아닌 위에 적은 고민거리들을 해결하고 보완해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어느 하나의 개발 분야가 아닌 이야기이고 벌써 10년도 더 지나 발전 된 앱개발 세계에서는 그 분야가 핫한 만큼 특히 더 그런 분위기 인것 같다.


설계와도 같은 아키텍처는 많은 고민을 할 수록 탄탄해지고 효율적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설계에 해당하는 무엇인가는 굳이 개발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다 여기는 개념이기 때문에 더 얘기해 무엇하겠는가


때문에 단순한 앱을 만드는 식의 따라하기 책이 아닌 아키텍처에 대해 다룬 이 책이 나에겐 단비와도 같은 이유다


이 책은 여러 아키텍처가 개발과정에서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고, 여러 분야의 프레임워크들과 함께 좋은 설계의 방법을 설명한다.


1장에서 나오는 내용은 각종 아키텍처에 대한 설명과 장, 단점을 소개하는데 이는 안드로이드 개발에서만 국한 된 내용이 아니라 다른 개발 분야에서도 쓰이는 내용이라 한번 쯤 숙지하고 가면 좋을 듯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각 아키텍처들에 대한 내용이 간략하게만 소개되어 있어 아쉬웠다. 조금 더 지면을 할애해도 될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정판이 나온다면 보충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이 있다.


2장부터는 드디어 의존성 주입, Reactive Programming 등의 주제로 프레임워크를 소개하고 설치부터 적용, 그리고 하나씩 만들며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6장에서는 그동안 소개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간단한 앱 설계 및 구현을 소개하며 마무리 하는데 github 에 6장의 내용을 올려두어서 컴퓨터로 더 보기 편하게 제공하는 부분은 친절하다고 느꼈다.


이 책의 좋은점은 프레임워크들을 소개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각 주제들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그 주제들을 위한 프레임워크들을 따라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구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아쉬움 점을 꼽으라면, 편집이 약간은 단순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었다. 책의 내용은 좋았으나 색상이 전무한 편집과 꿀팁과 요약 등이 기술 서적을 읽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데 그러한 부분이 없었다는 점, 설명과 코드, 설명과 코드 반복의 편집은 2000년대 초반 리눅스나 PHP책에서 보았던 느낌의 단순한 편집이어서 많은 집중력이 필요한 기술서적을 봄에 있어 읽는데 그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앱을 만들 수는 있으나 깊은 설계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웹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앱을 알아가고 싶은 사람과 같은 여러 대상에게서는 만족할 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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