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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벌써 절망합니까
정문술 지음 / 청아출판사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겉표지와, 책날개의 인물소개, 그리고 목차를 보고는 머리말을 읽었다. 단지 머리말 하나만으로도 그렇게 숙연해지게 만들고 존경스럽게 만들 수 있다니...시덥잖은 성공자의 스토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겸손함과 정말로 용기와 희망을 말하고자 하는 진실함이 느껴졌다.
자세를 고쳐잡고, 목차를 본 이후 그의 실패를 언급하는 부분부터 먼저 보기로 했다. 통상의 나의 집중력은 한시간을 채 넘지 못하지만(반드시 5~10분은 딴짓을 하는 경향이 있다.) 한시간 반을 내리 그의 좌절과 극복을 얘기한 부분을 다 읽었다. 중간에 두번인지 세번인지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또한 그의 사장다움과 넓은 가슴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채 다 보기도 전에 벌써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그만큼 가슴이 떨리기 때문이다. 마음에 자리하는 고민이 유난한 요즘..나의 아둔함과 비겁함, 두려움에 가감없는 질책을 가해주는 책을 만난 기쁨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우연히라도 이 글을 보는 이에게 짧은 독서경험이지만 이러한 멋진 책도 있음을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