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드라큘라를 처음 접했을때 잠을 이루지못했다. 어둠속 어디에선가 드라큘라가 있을것 같았다. 책을 읽고나서야 존재를 상상하게 되었고, 막연한 무서움을 알게되었다. 마치 김춘수의 꽃처럼. 이젠 먼 옛날이 된,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책을 탐독하던 어린시절의 향수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