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을 즐겨 읽지만 아무래도 현재까지의 삶의 길이가 짧다 보니, 학창 시절 시험 범위만 머리 속에 집어 넣던 교양 지식이 얇아 과거의 작가들과 소통하기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치트키 쓰듯이 저명한 지식인의 눈과 머리를 빌려 14권을 빠르게 핵심만 훑었다. 나 같이 고전 작품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여가 시간에 한 번 쯤은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