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의 연인 1 - 개정판
유오디아 지음 / 시간여행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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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네이버 웹소설 1위를 차지했던 광해군의 연인.

웹소설보다는 종이책을 좋아하는 내겐 그당시 이런 소설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2015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어 본편 3권과 외전 1권, 총 4권으로 이루어진 광해군의 연인. "광연"

 

좋은 기회로 1권을 받아보게 되었다.

아기자기한 로맨스와 역사적 사건을 자연스럽게 엮은 스토리로.. 시대극, 역사물을 안좋아하는 내가.. 몰입해서 오랜만에 잼있는 글을 만났다.

로맨스 소설이지만 웹소설이라 그런지 타 로맨스소설에서 보이는 남녀간의 사랑이 광연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요런것도 바라는데 말이지~ㅋ

하지만 몰입도 만큼은 단연 최고인 작품같다.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18세 소녀 경민은 남들과 다른점이 하나 있다. 바로 대대로 내려오는 시간여행 능력자.

가문이 시간여행자라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경민은 어느날 조선시대에서 왔다는 동갑내기 소년을 만나게 된다. 그 후로 경민의 일상은 뒤틀리게 되고..

그 시대 시간여행을 하던 아빠의 갑작스런 죽음.

시간여행자 집안 남자들은 자유로이 시간여행이 가능하나 여자들은 시간여행은 할 수 있어도 남자의 도움없이는 돌아올 수 없다.

그래도 아빠를 만날 수 있다면...

그로인해 경민은 조선으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 시대에 살며 그 시대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스토리가 자연스러워 읽는내내 몰입도 잘되고 1권만 읽었더니 뒷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서 결국 2권, 3권, 외전 모두 구매완료까지 해버렸다.

 

 

"이름이란 것은 누군가가 불러주어야 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러니 너라도 내 이름을 불러다오. 숨쉬기조차 힘겨운 궁궐 안에서 말이다."

1권을 읽으며.. 기억에 남던 구절.

본인의 이름이 있지만 이름보다 광해군으로 불린 이혼의 가슴아픈 마음이 들어나는 부분.

​과연.. 2권, 3권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너무 궁금해진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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