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책이다.

마법천자문 10권 세트 (마법천자문 디지털북 포함) ㅣ 손오공의 한자 대탐험 마법천자문
시리얼 글.그림,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07년 4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아이가 작년에 논술선생님으로 부터 추천받은책이었는데.. 첨에 1,2권을 사고 반응이 좋아 4권까지 샀었다. 그런데 잠깐 관심을 보이더니.. 뒷전이었다.. 그러고 얼마후 7살조카가 관심을 보이더니.. 4권안에 있던 한자를 모조리 외워버렸다.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어른들에게 이 한자는 뭐에요.. 하면서.. 자랑하면서 다니더니.. 급기야.. 그조카 12권까지 모조리 사더니.. 내가 어린이 날에 13권 사주고.. 이번 생일에 14권 사주고.. 그녀석.. 8급은 재끼고 7급한자에 당당히 붙었다.. 그것도 유치부 전국에서 1등.. 은상까지...

개개인의 재량도 있겠지만.. 이책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마법을 부리나 보다. 우리아들.. 조카의 은상에 힘입어 요즘 마법천자문 삼매경에 빠져버렸다.. 14권까지 섭렵~~

모든 공부는 재미가 있어야 효율적으로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는 잠깐 머리속에 머물러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스스로 공부한것들은.. 잘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해라해라 해서 시키는 공부보다.. 흥미와.. 재미를 붙여 공부를 시킨다면 무한한 발전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