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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마을, 하나 - 10년 후, 다시 만난 대추리
강권석 외 지음, 평택평화센터 기획 / 다돌책방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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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강추! 하고 싶습니다 ^.^
사람들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통해 대추리에서 벌어졌던 일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대추리 투쟁과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청소년들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을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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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박은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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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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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초콜릿 왈츠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60
모리 에토 지음,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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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초콜릿 왈츠> - 모리 에토

 

[어린이는 잠잔다] 는 네 명의 사촌들의 여름방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네 명의 아이들은 매번 같았던 아키라 형의 별장에서의 2주가 달라지기 시작하는 걸 느낀다. 항상 아키라 형 위주로 돌아가는 생활에 불만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반항했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은 휴식 시간이 되면 항상 아키라 형의 험담을 하며 화나는 마음을 조금씩 누른다. 그리고 제일 악몽인 자기 전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것. 2주 동안 매번 같은 음악을 듣는다. 교는 잠과의 싸움에서 항상 졌지만 마지막 날만큼은 끝까지 다 듣는다. 그리고 아키라 형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고 지금까지 자신들에 대한 조용한 사랑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그녀의 아리아] 라는 곡은 불면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카이저링크 백작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 역시 불면증으로 고생하고 있던 어느 날 사람들을 피해 학교의 낡은 건물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음악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 가보았고 거기에서 후지타니가 그녀의 아리아라는 곡을 치고 있었다. 그것이 그들의 첫 만남 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불면증의 고통,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점점 가까워진다. 그리고 그렇게 매주 만나게 된다. 그러다 주인공이 자신이 불면증을 더 이상 겪고 있지 않는 것을 깨닫고 사실을 그대로 말할지 그럼 멀어지지 않을지 하고 고민을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후지타니가 어떤 아이인지 알게 된 주인공은 후지타니와 점점 멀어지기 시작하고 피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졸업식 날이 왔고, 쪽지를 하나 받게 된다. “미안...”이라고 써있는.. 그는 남아있는 미련과 궁금증을 떨치기 위해 다시 음악실로 향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긴 대화 끝에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고 같이 그 음악실을 나온다.

 

[아몬드 초콜릿 왈츠]는 기누코 선생님과의 레슨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기미에와 나오는 기누코 선생님과 오랜 시간 동안 피아노 레슨을 받으며 친해졌다. 평범한 학생, 선생님이 아닌 그들은 수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업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사티 아저씨가 지누코 선생님의 집에 찾아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낯설고 이상한 행동들을 하기도 해서 학생들이 많이 줄고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아저씨는 주변을 밝고 기분 좋게 해주는 그런 재주를 갖고 있어 나오와 기미에는 수업이 있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렇게 수많은 추억와 시간을 함께 하고 그러면서 기누코 선생님과 사티 아저씨와의 관계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결국 그는 떠나고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둘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영원히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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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 문화 인류학 주니어 대학 2
김찬호 지음, 이강훈 그림 / 비룡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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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는 이 책을 보고 응?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점점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가 받은 책은 <인류학자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 김찬호 이다. 이 책은 단순히 학문적인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문화인류학에 대해 나타낸 것이다. 다른 환경과 문화에 사는 사람을 자신의 기준이 아닌 그들의 기준과 입장에서 바라보면 더욱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편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문화란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 관습 등 사회의 구성원인 인간이 획득한 능력과 습관을 포괄하는 복합적 총체’ 라는 말처럼 이들은 서로의 연결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한 가지 일에도 전체적인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조사를 통해 그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깊이 이해하는 것이 문화 인류학자들의 목표이다. 사람과 동물에게는 본성이 있고 사람 사이에서도 다양히 있다. 그들의 유전자나 환경에서 생긴 개성이 다 제각각 인 것이다. 이로 인해 결정되는 행동은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불이라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를 통해 많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반성하고 분석하고 바꾼다는 것이다. 언어(존재의 집)로 사람들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게 된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수많은 수단과 방법을 통해 세상을 발전시켜나가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한다. 이 계기를 통해 문화의 넓고 깊은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우리의 삶 속에서의 문화 그리고 궁금점을 해소하게 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방법과 소통에 대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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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언덕
한나 얀젠 지음, 박종대 옮김 / 비룡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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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에 대한 기대가 막연했던 1990년대. 전 세계의 사람들이 급격한 과학 기술의 발전, 세계화, 그리고 삶의 변화에 대해서 기대한 바로 그 1990년대에 르완다에서는 한 국가를 갈기갈기 갈라놓은, 가족들을 평생 잊을 수 없는 아픔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은, 개인들을 상상할 수 없는 악몽에 몰아넣은 끔찍한 인종 대학살이 발생하였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이웃집에서 살던 사람들이, 아니 심지어 같은 집에서 살던 사람들조차도 특정 인종에게 무기를 들이 밀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인지조차 하지 못한 채 죽이고, 다치고, 피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속에는 악마가 숨어있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듯 어제까지만 해도 정상적이었던 사람들은 갑자기 악마로 변하여 말로는 차마 표현 할 수 없는 끔직한 행동을 자행했는데.... 이 때 이 참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바라보고, 살아남은 한 소녀가 있다. 또 이 소녀의 말을 들어준, 소녀의 마음을 열게 해 준 양엄마이자 작가가 있다. <천개의 언덕>은 허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한 소녀의 경험담, 평생 잊을 수 없어 매 순간 가지고 가야 하는 끔찍한 경험을 풀어 놓은 실화이다.

잔 다르크 우무비에는 르완다에서 상위 계층의 인종이였던 투치족이었다. 르완다에는 3가지의 인종이 함께 살고 있는데, 인원수가 가장 많은 후투족, 상위 계층을 차지하고 있는 투치족, 그리고 고작 1퍼센트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소수민족 트와족. 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을 서로 어울러져 살고 있으나, 사실 몇백년 간의 복잡한 내부 상황과 우위 민족의 변경에 따른 수탈과 착취에 의해 상대 민족에 대해 잠재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국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마치 화산과도 같이 폭발하여 약 100여 일간의 끔찍한 악마의 향연을 유발하였다. 이 와중에 잔 다르크는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동생이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본인의 오빠가 살해를 당하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보았다. 이렇게 말로 해서는 책을 직접 읽었을 때 느끼는 참혹함을 이해시킬 수 가 없다. 작가 역시 직접 잔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고통을 글로 다 옮겨 적지는 못했을 것이다. 또 잔은 본인이 느꼈던 공포를 다 말하지를 못했을 것이다. 이 몇 단계를 거치면서 르완다 학살에 대한 경악은 조금은 완화 됨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는 항상 끔찍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야기가 바로 <천 개의 언덕>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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