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 아이스토리빌 28
김경민 지음, 김미은 그림 / 밝은미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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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 마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단팥빵만 없어지는 특이한 사건을 유쾌하게 이야기하면서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죠.

 

병환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 그 아버지와 함께 했던 별나라 마트

지금은 가족의 터전이자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인데요.

아빠가 좋아했던 단팥빵만을 훔쳐가는 도둑이 발생했어요.

뭔가 이상한 도둑인데...하필이면 아빠가 좋아하던 단팥빵이라니요.

 

범인을 잡기로 한 한별이

범인은 특이하게 하얀 족제비로 밝혀졌는데요.

근처에 사시는 팔봉아저씨에게 자연방사를 부탁하기로 했죠.

그런데 한별이는 하얀 족제비가 자꾸 아빠처럼 생각이 되었답니다.

 

 

알고보니 팔봉아저씨는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아 판매하는 나쁜 사람...

한별이와 누나가 하얀 족제비를 구출하고 자연방사하는 걸로 이야기는 마무리되는데요.

해결하는 중 나오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해져요.

 

아파서 누워있기만 한 아빠가 싫었던 한별이

아빠와 놀자고 한 이야기를 뿌리치고 친구네 집에 가서 놀다 왔는데 그 날 돌아가신거죠.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것들...

자기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

많은 것들을 품고 있었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후회하고 있는 한별이었답니다.

 

가족이야기...

지금 장기출장 중인 아빠...

아이들은 아빠의 부재를 느낄 수 없을만큼 잘 지내고 있는데요.

정작 아빠만 애들이 찾지도 않는다며 섭섭해하는 상황...

아빠를 위한 마음을 표현해보는 하루가 되는 건 어떨까 싶네요.

후회하면 늦는거잖아요.

물론 아빠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 대한 사랑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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