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미를 읽었기때문에 작가님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갖고 인,연도 결제해 읽어봤는데 역시나 뭐하나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글이었다. 처음엔 그저 빠르게 줄거리를 파악하는 정도로 읽고 다시 한 번 자세히 숨죽여가며 읽어봤는데 해인, 연, 하경의 관계를 목차에 나오는 꽃, 오아시스인줄 알았던 신기루, 사막으로 비유한게 보였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것, 배경이라던가 전체적인 짜임 등 굉장히 고민하고연구해서 쓴 티가나서 좋다. 제목도 인연이아니라 인,연 이라 소설속 주인공들 이름도 가끔 깜빡하는 나로선 계속 머릿속에 맴돌듯하다. 전작에서도 그랬듯 폭력을 휘두른자에 대한 응징들이 속시원해서 좋았다. 순애보인 연이나 이기적인 짝사랑을 한 하경보다도 담백한 해인이 표현하기 굉장히 힘들었을것 같은데 역시나 짜임새있고 모든것에 대한 이유?라고 해야할까 꼼꼼한 묘사들로 너무 알맞게 해인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듯. 작가님이 자신의 소설에 대한 애정이 엄~청 느껴져서 나또한 소중하게 곱씹어보고 싶어졌다 괜히. 정성 가득한 글. 간만의 명작이 탄생한듯.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