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로운 장래희망은 한 떨기의 꽃이다비극을 양분으로 가장 단단한 뿌리를 뻗고, 비바람에도 결코 휘어지지 않는 단단힌 줄기를 하늘로 향해야지.그리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꽃송이가 되어 기뻐하는 이의 품에, 슬퍼하는 이의 가슴에 안겨 함께 흔들려야지.그 혹은 그녀가 내 향기를 맡고 잠시라도 위로를 벋을 수 있다면 내 비극의 끝은 사건의 지평선으로 남을 것이다.슬펐고 안타까웠고 맘이 아렸고 눈물이 났지만결국엔 이름대로 승리하여누구에게 의지하며 사는 삶이 아닌자신의 의도대로 멋지게 살아가는 조승리 작가의 삶을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