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앨리사 너팅 지음, 곽성혜 옮김 / M&W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꿈녀 카페 이벤트를 통해 받게 된 책. 탬파.



표지가 제법 무서워보여서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실화소설이라는 점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유심히 읽는! 지은이에 대한 설명



작가도, 옮긴이도 조금은 낯설지만

그런데로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 :-)

증정용이라는 도장 대신 드림이라는 도장이 찍혀있다

받는 사람도 왠지 기쁜 -





탬파는 앞서 말했다시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다.

소재가 워낙 파격적이어서 실화라고 안 했으면 허무맹랑하다며 읽다 덮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정말로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었다.



여선생과 14살 소년의 육체적 사랑 이야기.

이 짧은 문장만으로도 한국 사회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이 소재를 가지고 384페이지를 써냈으니 읽는 내내 놀라웠다.

그리고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홍보문구 그대로, 작가의 표현력은 정말 뛰어났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소지의 소재를 가지고 글을 썼는데도 문학성이 뛰어나다고 호평을 받고 있는 것만 봐도 참 대단.

14살짜리 소년 잭과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잭을 성적 도구로 삼은 이야기다.

주인공은 잭의 상황이나 마음에는 관심도 없고, 정신적 교감이 배제된 철저히 육체적 교감만 이루어진다.

책을 덮었을 때 보인 저 큰 글씨에 무척 공감했다.

금지된 것은 더욱 달콤하고 탐스럽다!







실화라서 더 놀라운, 강렬하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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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스크랩하다 - 10명의 여행홀릭 작가들이 소개하는 트래블 스크랩북
히라사와 마리코 외 지음,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sns 활동을 하다보면

여름됐다고 여기 저기 놀러다녀오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감춰두었던 역마살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데

 

여행은 가는 것도 가는 거지만

다녀와서 어떻게 정리를 해두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기억력이 워낙 어두운 탓에

다녀온 곳 조차 까먹는 경우가 허다해서

기록해두지 않으면 그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하얗게 지워져버리는 느낌이거든요

그러면 여행에 들인 돈과 시간마저 아까워지는 기분 !!!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됐어요 -

좀 더 기억에 아름답게 남을 수 있게끔 여행을 마무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생긴 작은 종이쪼가리 하나도 예쁘게 거듭나게 해주는 노하우도!

 

다이어리 꾸미는 데 굉장히 공을 들일 정도로 여성스러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일에 치이고 사는 데 치이다보니

그냥 할 일만 뚝- 하고 적어두고 끝- 하고 지내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좀 더 예쁘게 나중에 보면 더 행복해지게 기록하게 되었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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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빨대 에어로빅 - 순식간에 팔자주름이 사라진다
핫토리 사야카 지음, 최려진 옮김 / 로그인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미용 관련 서적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인데

이 책은 '빨대'를 이용하여 노안 얼굴이 동안으로 바뀌게 해준다는

다소 특이한 타이틀로 출시되어

왠지 꼭 한 번 읽고싶어져서 서평단 신청을 했어요

 

 

 

 

책 읽을 때 제목 다음으로 가장 먼저 읽는 부분은 지은이에 대한 설명

 

62년생이면 저희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아요 @@

 

10년 모델 활동을 하면서 축적한 화장, 워킹에 대한 노하우로

관공서, 기업 및 단체에서 세미나와 강연을 하고 계신 분이라네요

 

매력 프로듀서 ! wow

 

 

책을 쭈욱 훑어보는데 매 페이지마다 이런 기적의 사진들이 @_@

비포 애프터, 이렇게 차이가 나도 되나요 ?

헤어스타일이나 화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얼굴이 어려졌어요

 

 

 

동안과 노안의 차이

하나 하나 세심하게 보니까

 

저는 ........

노안에 속하는 것 같아요 =_=

 

쳐진 눈썹과 눈꼬리 .... 다크서클 .... 팔자주름 ..... 힘없는 눈꺼풀 ..... 

 

가지고 있는 동안의 조건은

올라간 입고리 .... 조여진 얼굴선 .. 가는 목과 쇄골 정도 ?

 

팽팽한 얼굴 !!!!!!! ㅠㅠ

 

 

이 책을 접한 이후로 빨대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졌지 뭐에요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고도 빨대 안 버리고 이러고 있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고민별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어요

얼굴에 고민이 생기면 찾아서 그 부분을 보면서 운동하는 연습 중이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강도 높은 운동과는 거리가 먼 저이지만

이 정도 빨대 물고 하는 얼굴 근육 운동은 거뜬해요

 

아직 습관이 덜 되기도 했고 장기간 해온 게 아니라

뚜렷한 효과는 없지만 뭔가 얼굴 근육 쓰임이 많이 달라진 기분이랄까

 

일단 팔자주름부터 없애야지

으쌰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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