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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물가자료 2013.11 - 전2권
월간 물가자료 편집부 엮음 / 한국물가협회(월간지)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자주 사 보는 편은 아니지만, 물가 변동이 예상되면 한번씩 사 보는 잡지입니다. 내용도 충실하고 무엇보다 실제 구매가격보다 약간의 여유가 있어서 가격때문에 낭패 보는 일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제품의 분류가 전문가가 아니면 알아 보기 힘든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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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발견 - 과학이 밝혀낸 중년의 놀라운 능력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지음, 이은주 옮김 / 청림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하긴, 내 나이가 이미 50을 넘어 60을 향해 가고 있으니 어쩌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중년을 이미 넘어 섰다고 보아야겠다.

사실 이 책을 보고 한번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대부분의 중년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그 동안 살아 온 지루한 인생에 어떠한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같다.

아직 중년이 되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사실 숨가쁘게 인생을 살아 오다 보면 어느 순간 도대체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한번 쯤은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책은 사실 그러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는 못한다.

저자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중년을 들여다 보고, 이를 다른 동물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중년이라는 인생의 한 부분을 즐기라고 이야기 한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저자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중년이라는 것이 과연 그렇게 따로 떼어 내어 들여다 보아야 할 부분인지는 의문이다.

삶이라는 것이 어느 한 부분을 놓고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 라고 정의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년의 시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또 인생을 한번 쯤 되돌아 보는 시기라는 데에 동의하리라 믿는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생물학적인 관점이든, 또는 사회과학적인 관점이든, 우리의 중년이라는 것은 이래서 중요하다 하는 한마디 쯤 듣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60의 나이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겨우 중년이 되었다고 인생 다 산것처럼 생각하여서는 곤란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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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의 철학적 세계관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슈뢰딩거의 위대한 통찰
에르빈 슈뢰딩거 지음, 김태희 옮김 / 필로소픽 / 201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책을 구입할 때 많은 기대를 가지고 구입한 것은 아니었다.

유명 물리학자는 어떠한 생활의 철학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였을 뿐이다.

그런데, 너무 나간 것 같다.

마치 난해한 양자이론처럼, 자신의 철학을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써 내려간 것 처럼 보인다.

하긴, 본인 스스로 논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으니까...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 부분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마 내가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탓 일거다.

하지만, 제목에서 살짝 풍기는 대중적인 이미지는 그저 출판사의 마케팅인 것일까?

나의 지적 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이해하기도 어렵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지만, 철학을 전공으로 한 사람이나, 또는 뭔가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심오한 사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기꺼이 읽어 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책의 외형적인 품질에 대하여도 한마디 하여야 할 것 같다.

외국에서는 추리소설이라든가, 또는 고전 등 저렴하게 대중적으로 보급하는 책의 경우, 책의 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페이퍼백이라 하여 질이 낮은 종이를 사용하여 출판하는데, 이 책이 딱 그 수준의 품질이다. 한마디로 값어치가 없어 보인다고 하면 맞는 표현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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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쓰레기 탐색자 - 소비문화와 풍요의 뒷모습, 쓰레기에 관한 인문학적 고찰
제프 페럴 지음, 김영배 옮김 / 시대의창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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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을 고백하지면, 나 자신도 분리 수거를 하러 나가서 쓸만한 물건이 있을 경우 들고 들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때로는 일부러 분리 수거장을 뒤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렇게 하는 심리의 저변에는 돈을 아끼겠다는 생각이 당연히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굳이 새것을 사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남들이 쓰다 내 놓은 것을 사용한다고 한들 별로 흠이 될 일도 아니고, 또 환경을 생각한다는 차원에서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짧은 기간 동안의 부랑아 같은 생활을 어떻게 평가하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내 자신이 그런 것을 평가할 위치에 있지도 않지만...) 학문적인 호기심이든 또는 자유로운 삶에 대한 실험이었든 간에 무척 흥미 있는 일 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한가지 짚고 넘어 가야 할 점은, 우리가 너무 풍족하게 산다는 것이다.

그것이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생각한다면 조금은 모자라게 사는 것이 더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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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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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책의 서두는 흥미롭게 읽힌다.

딸의 죽음...

하나님과의 조우...

그리고 놀랍게 변화된 자신의 모습...

 

사실, 책의 내용을 요약하여 놓고 보면 특별할 것이 없다.

소재도 흔한 소재이거니와, 주제도 너무 기독교적으로 치우쳐져 있으므로 종교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사람은 따분하고 지루하게 읽힐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면서 책의 장르가 추리소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표지에서부터 그런 분위기 감지되고(다른 사름들은 어떻게 느낄지...) 또한 책의 서두를 읽다 보면 그런 뉘앙스는 더욱 강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종교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정확할 것 같다.

 

본론은 따분하다....

물론 그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결론은 뻔하다.

대부분의 소설들이 그렇지만...

기독교에 대하여 호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권의 바이블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읽는 것 자체가 거북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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