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이혁백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특징은 단순한 자기계발서와 달리 초고 작성부터 출판사와의 계약, 이후 작가로서의 커리어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 출간을 목표로 둔 작가 지망생들에게 이 이상의 안내서가 있을까? 읽는 내내 지나칠 정도로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매니저를 옆에 두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어떤 문구나 페이지는 너무 큰 동기 부여, 자극이 되어 때마다 꺼내보자는 생각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놨는데 그것이 벌써 여러 장이다.
서머리해서 서평을 쓰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모든 문장이 엑기스와 같다. 책쓰기에 관해서 작가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는지를 알 수 있는 면이다.
다만, 스포일러를 쓰자면, 실은 제목이 전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흡인력이 대단하다.
그 필력과 기세마저도 작가지망생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이 책만큼은 사서 보길 권한다. 루즈해질 때, 힘들어졌을 때 꺼내보면 박카스 이상의 효과가 날 것이다.
나도 책을 보고 새 파일을 열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먀, 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삶은 크게 달라질 것을 잘 알게 되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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