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만화!!!

미스터리 민속탐정 야쿠모 1 - 텐구전설살인사건
가나리 요자부로.야마구치 마사카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소년탐정 김전일의 초기작가인 가나리 요자부로의 이름만 보고 샀는데 정말 후회막심이다.그림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용도 정말 엉성하다. 가나리 요자부로의 작품이라고 현혹되어 덥썩 사지 말고 집근처의 만화방이나 대여점에 가서 그 책이 있으면 내용을 먼저 흟어본 다음에 신중히 사야 한다. 별 하나 주는 것도 아깝다.

너무 재미있다.최고의 흡입력!!!!

지뢰진 15 - 소장본
다카하시 츠토무 지음 / 세주문화 / 2003년 1월

난 웬만해선 잔혹한 그림체나 잔혹한 내용은 잘 안 보는데 요괴소년 호야나 꼭두각시 서커스같은 잔혹한 그림과 내용을 보면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겼는데 지뢰진도 나엑 엄청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통 볼만화가 없어서 마이알라딘에서 추천만화로 계속 있고,여기저기에서 본 지뢰진에 대한 글을 보고 호기심 삼아 1권을 봤는데 엄청 재미있었다.어제 만화방에서 빌려서 11권까지 논스톱으로 봤다.잔혹한 내용이나 그림체,선정적인 내용이 좀 거북스럽긴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만화중에 최고다.18세미만의 빨간 딱지가 왜 붙었는지를 알 것 같다.하지만 똑같이 빨간 딱지가 붙은 만화책중에 이만한 재미와 흡입력을 안겨주는 책이 있을까?어쩃든 19권으로 끝났다고 하니 좀 아쉽고 뒷권도 빨리 빌려서 읽어야 겠다.

이 관시리즈는 작가의 번외편같아요.

인형관의 살인사건
YUKITO AYATSUJI / 학산문화사(만화) / 1997년 7월

아무래도 인형관의 살인사건은 작가의 번외편 같다.관시리즈에 나오는 기묘한 건축물들의 설계사인 나카무라 세이지가 유일하게 건축하지 않은 건물이지만 등장인물이 자신의 집이 그의 작품일거라고 착각하기 시작하더니 선배였던 시마다와 대화했다는 엉터리 망상을 시작한다. 사건은 엉터리 망상으로 시작돼 엉터리 망상으로 막을 내린다.그래도 등장인물의 망상연기와 심리상태는 그런대로 볼만하다.나도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주인공의 망상상태에 빠져 있을때 일어나는 연속살인사건은 한마디로 별로다. 작가는 이 작품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썻다고 하는데 사람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 같다.

잔혹한 살인의 연속

시계관의 살인사건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YUKITO AYATSUJI / 학산문화사(단행본) / 1997년 7월

아직 이책을 보진 못했지만 다음권 흑묘관의 살인사건의 처음 부분을 보고 온몸이 떨리는 것을 느꼇다.시계관에 심령취재차 방문했던 스탭9명중 한사람만이 살아돌았다는 것을 보고 한편의 공포영화를 연상케 한다.책 두께도 다른 시리즈 책의 몇배도 되고 그만큼 희생자수도 많은 걸까요?너무 많이 죽인다고 다 재미있는 게 아닐텐데 이작품은 그런부분과 작품성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얼마전에추리소설 사이트에 들어가서 안 건데 현재 유키토 아야츠지가 새로운 관시리즈를 어떤 잡지에 연재중이고 일본에서 내년에 출간된다고 우리나라에서도 출간이 됐으면 좋겠다.그러나 요 몇년간 소설보다는 만화쪽만 집중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학산문화사에 출간할까요? 참고로 현재 연재중인 작품은 암흑관의 살인사건이고.기면관이나 쌍아관이 관시리즈의 뒤를 이을 거라고 하던데 과연 저주박은 건축물들에서 대체 몇명이나 쓰러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