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잊으면 - 트루먼 커포티 미발표 초기 소설집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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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설은 버크 양이 모든 학생들이 습득하기를 간절히바라는 매끄럽고 완벽한 어구와 억양으로 말했다. 에설은, 버크 양의 의견에 따르면, 여러 학생 중에서도 선생이바랄 수 있는 모든 면의 전형 같은 학생이었다. 배경도 좋고 부유하고 확실히 무척이나 영특한 두뇌의 열일곱 살어린 숙녀, 학원의 소녀들 다수는 에설을 다소 멍청한 쪽이라고, 즉 생활 면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에설은, 반대로, 자기가 인기 없는 건 루이즈 세몽 탓으로 돌렸다.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 프랑스 소녀, 루이즈 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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