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이 병실에서 저 병실로 옮겨가는 일에 불과한 것 아닌가 하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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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졌다. 그도 나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우리는 작은 빈틈도 없이 서로를 꽉 안은 채로 잠시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비로소 나의 몸이며 가슴의 형태, 팔의 길이 같은 것이 그와 맞아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았고, 내 가슴에 닿아 있는 그의 따뜻한 머리통이, 이마가 마치 우주를안고 있는 것처럼 거대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피부로느껴지는 그의 체온과 귓가에 울리는 호흡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나는 나 자신을 잊어버렸다.
나는 내가 아닌 존재로, 아무것도 아닌 채로 순식간에 그라는 세상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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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불리 다이어트 연구소 - 88 to the 55
맛불리 지음 / 비사이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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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성의 없어서 놀람
레시피 과정이라도 사진으로 보여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ㅎㅎ 진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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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Esquire 2018.7 - 주요기사 : 설경구
에스콰이어 편집부 지음 / 허스트중앙(Hearst-Joongang)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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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커버라서 샀어요 사진도 인터뷰도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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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관한 르포
하재영 지음 / 창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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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한개 준 사람들은 그래서 어쩌라는건지ㅎㅎ 개고양이로 시작해서 축산업 전체에 대해 회의를 품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푸아그라 비난받지 않나요? 비난받습니다. 유럽인들이 식민지인과 흑인들 박해했다고 동물 학대 계속 하자는 건가요? 지금은 2018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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