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로야, 고마워.

다이고로야, 고마워
오타니 준코 지음, 오타니 에이지 사진, 구혜영 옮김 / 오늘의책 / 2001년 4월

이 책이 언제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서점에 갈때마다 눈에 띄었었다. 그래서 결국은 사서 읽어보았는데 왠일이니? 너무너무 감동이었다.(ㅠ.ㅠ<-- 감동의 눈물) 음... 일단 아름다운 원숭이(다이고로)의 흑백사진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귀엽여웠다. 그리고 책을 쓴 일본 여자아이(?) 들의 글도 어찌보면 순수한듯 해서 인상적이었고.....팔다리가 없으면서도 필사적인 노력으로 살아가려는 다이고로와 그 다이고로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가족들....너무나 따뜻한 이야기다. 살면서 한번쯤은 꼭 봐야할 책. 다이고로야, 고마워.

감동. 또 감동

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1년 9월

너무너무 감동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가시고기'를 읽고 조창인씨를 참 존경하게 되었죠 그래서 사서 읽었습니다. 역시 조창인씨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더군요. 가시고기가 아들과 아버지라면 이번에는 모자간에 사랑을 그린 책입니다. 등대지기는 치매걸린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사랑을 썼는데요 어찌나 슬프던지 가시고기의 두배정도는 울었던것 같아요. 한번꼭 읽어보세요. 맹새합니다. 절대 재미없지 않을거에요. ...너무나,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조창인씨는 참 좋은 작가분 같으세요.

좋은 책인것 같아요

나는 달린다 - 개정판
요쉬카 피셔 지음, 선주성 옮김 / 궁리 / 2007년 4월

mbc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책을 소개하길래 보게되었어요.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좋은 책 같습니다. 이책의 줄거리를 간단히말하면 독일총리의 다이어트 책이에요. 하지만 단순한 책은 아닌거 같군요. 이책을 읽으니까 나도 달리고 싶더군요. 저는 이분이 달려서 살을 뺀것은 별로 부럽지 않았지만 생각하는 방식이라든지 추진력. 뭐 이런게 부러웠어요. 아무래도 한나라의 총리이니만큼 나같은 평범한사람같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 정치인과 비교하면 독일이 왜 잘사는지 알정도로 추진력. 생각하는방식이 굉장히 좋았어요.

mbc느낌표 프로그램 너무 좋은것 같아요. 좋은책 소개 잘해주고. (이 책 뿐아니라 '봉순이 언니'등도 다 여기서 소개해줘 읽어봤어요 여러분들도 보세요. 좋은책을 참 소개를 많이 해준답니다.)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어제 태조왕건을 보려고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mbc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습니다. 평소에 보지않았던 프로그램이라 그냥 바로 돌리려 했으나 내가 좋아하는 박경림이 나왔길래 잠깐 봤는데 그후에 김용만 유재석이 나오는 '책을 읽읍시다'가 했습니다. 재밌고 유익할것 같아서 왕건보는거 포기하고 쭉 봤는데 이 '봉순이 언니'에대해서 설명 하면서 좋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당장 읽어봤습니다. 나온 지는 약간 오래된것 같지만 너무나 좋은책 같더군요. 70년댄지 60년댄지 어쨌든 식모 봉순이의 이야긴대 마지막장엔 너무 슬프더군요. 눈물이 주르륵...가시고기보다 더 슬펐어요.

한국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작품.

감자.배따라기 ㅣ 청동거울 텐텐문고 3
김동인 지음, 고봉준 엮음 / 청개구리 / 2001년 8월

김동인. 김동인씨는 우리나라에서 참 유명한작가죠? 중학생정도만 되도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작가중 한명이니까요...저는 감자나 배따라기가 가장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되요. 요즘은 한국단편문학집같은데에 이런 작품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것보다는 작가별로 묶은 그런 책이 좋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작가의 초기작품부터 후기작품까지의 변화과정이라든지 그런걸 잘 알수 있으니까요. 짧지만 감자는 굉장히 많은것을 깨닫게해주는것 같아요. 요행을 바라면 안된다는것등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