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능인.

양반전 호질 - 만화로보는 우리고전
박종관 지음 / 능인 / 1995년 7월

너무 재밌습니다. 양반전이 원래 사회 풍자 소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양반에대해서 통쾌하게 풍자하고 재미있으며 만화로되어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재미있고 현대적인면도 있어서 어린이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질도 마찬가진데요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긴데 역시 풍자소설같구 재밌습니다. 능인의 우리고전시리즈를 한번 읽고 원작을 읽으면 내용파악이라든지 이런게 참 좋거든요?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중고생들도 이책을 한번쯤은 봤으면 좋겠습니다.

딱딱하고 안좋은 책

미쳤다고 영어를 어렵게 공부해
백선엽 지음 / 도솔 / 1998년 6월

앞에 이렇게 쓰여져 있다.(기억속이라 확실치는 않음) '2시간이면 이 책 다읽어' '그래도 안되면 영어를 포기해'라고....나는 이런말을 하고싶다. 절대로!!!!

이책의 내용을 말하자면 영문법을 약간 쉽게 하는것 같은데 뭐 명사 동사 구 절 이렇게 나눠서 설명하는데 이책으로 영어를 끝내려고 마음먹은사람은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시다시피 영문법은 부수적인 것이다.

생각해보시라 여러분은 어려서 말 배울때 '국문법~ '해가지고 모음조화 자음동화 이런거 배웠나? 당연히 안배웠지. 선전에 나오듯이 영어는 습관이다. 자주 해봐야 알고 영어가 들어오고 하는건데 영어문법만배워서는 절대 안된다.

이책이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러나 이책으로 영어를 끝내려고 하지는 말았으면 싶다. 영문법으로 영어를 끝내려고 하는건 아스피린으로 암 고치자는 것과 같으니까.

최고의 책

춘향전 - 만화로보는우리고전
허순봉 / 능인 / 1992년 12월

나는 능인의 만화로보는 우리고전시리즈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우리고전시리즈를 많이 보았는데 춘향전은 다른책보다 더 재밌고 잘쓰여진것 같다. 밑에 독자서평을 쓰신분 글을 보니까 춘향이와 이몽룡까지도 어떻게 코믹하게 그려질수있느냐 하는데 신이나 왕도 코믹하게 그려지는데 그것도 코믹하게 못그려지나? 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 커서 원작을 읽을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 내용파악이라든지 상황설정이해라든지 이런것등에....나는 감히 춘향전중에서 이 책을 최고의 책이라 말하고싶다. 재밌게 쓰면서도 원작을 잘 전달하는...어린이들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윙가르디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1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2000년 2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는 지금까지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 4권중(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는 재미가 가장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재미가 없다는 것은 다른 해리포터시리즈와 비교한것을 기준으로 한것이니까 결코 재미없단소리는 아니다. 역시 재밌다. 특히 디멘터때문에 일어나는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보다 더욱 더 흥미가 있다....

해리포터시리즈를 보고 돌을던질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해리포터와아즈카반의 죄수는 필독도서이다. 누가 해리포터를 아동도서라 말하는거? 해리포터는 아동도서가 아니다. 읽어보면 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2 (무선) ㅣ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 1999년 12월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2권은 내가 해리포터시리즈를 읽을때마다 가장 긴장하고 재밌게보며 기대하는 마지막편이다. 해리포터시리즈의 묘미는 후편에있다. 전편엣 실타래엉키듯 마구 엉키는 사건이 후편후반부에서 와서는 술술 풀려버리는 그 재미...... 안느껴 본사람은 결코 모른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영화를 봤는가?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었는가? 그렇다면 지금 내글을 읽지마라(이미 읽었으니까 필요 없잔아여!) 안본사람들은 주목하시라.! 해리포터가 괜히 열풍을 일으키고 괜히 베스트셀러가 된것이 아니니까, 아직 해리포터의 마법에 빠져들지 못했다면 어서.... 마법에 걸리거라.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