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저는 작가 공지영씨를 너무 좋아합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가라 ,봉순이 언니등 제가 좋아하는 소설을 쓰신 분이거든요. 어느날 도서관에서 잠깐 특이한 제목의 '고등어'라는 책을 보게되었습니다. 어라? 작가도 공지영씨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리바리 빌렸져. 책을읽고....

내가 너무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앞부분의 불륜을 다룬 내용은 낯이뜨거웠고 뒤로가면서 80년대의 학생운동을 다룬부분도 역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시대에 살아가질 않았으니까요.

더군다나 결과도 비극적이어서 다소 둘의 사랑이 순수하게 그려졌긴 하나 허무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다소 기분이 이상하기까지 했죠. 하지만 80년대를 이해하는 소위 386세대들이 읽는다면 아마도 참 좋은 책이 될수있을것 같습니다. 학생운동도 해봐서 그때의 현실도 알꺼고 불륜을 저와달리 다른시각으로 보실수도 있을꺼니까요. 386세대들에게는 강추하지만 어린사람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책. 고등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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