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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심훈 지음 / 성공문화사 / 1994년 2월
평점 :
품절
심훈의 상록수는 중3 국어 교과서에 이 책의 일부가 나와있지요. 그만큼 권위있는 책이라 우리 국어선생님이 이책은 한번 꼭 읽어보라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지겹더군요. 농촌운동이니 뭐니... 우리가 뭐 아나요? 하지만 조금더 읽어보니 역시. 유명한책답게 참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결말에 채영신이 죽는다는게... 그렇긴 하지만요.
읽은지 꽤되서 그렇게 많은 생각은 안나는데요. 채영신은 예배당에서 빌려서 강습을 하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애들을 내쫓다시피해서 내보냈는대요 가슴이 참아팠죠. 그후 영신은 강습소를 하나 짓는데 그 장면에서 어찌나 기분이좋던지... 잘때까지 기분이 좋았어요
또 채영신의 남자친구도 농촌운동가에요. 둘 다 마을에서 꽤 존경도 받구요. 상록수는 결말이 씁쓸하긴하지만 읽어볼만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