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주인, 그것이 네가 가진 힘이다.
날 용서하지 말아다오. 나는 진정으로, 진정으로 기쁘단다.
나약해선 안될 삶이었으니, 모른 척 해다오.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다면...
전 조부의 행동이 수치스럽지 않습니다. 진흙탕을 굴러서라도 가문의 이름을 빛내고 싶은 심정, 충분히 공감하니까요.
네가 감당하지 못한 목숨이다.
그대의 맹세가 내 수많은 추문 중 하나로 전락하는게 싫어요.
내가 온전한 메르노아가 될 수 없듯 너도 완전한 위시안이 될 수 없어. 그러니까 멋대로 나의 위시안까지 죽이지 말란 말이야.
있잖니, 메르노아. 난 네가 미워.
저는 꽃따위는 되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빛나는 보석이 될겁니다.
제가 왜 결혼에서 행복을 찾아야합니까?
과거가 없는 제가, 매달릴 건 미래밖에 없습니다. 저를 지켜줄 건 제가 앞으로 가질 지위 뿐이란 말입니다.
넌 받아들였구나. 난 넘어섰어.
탐욕스러운게 왜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