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화안은 이미 완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화안의 몸에는 이미 그녀의 피가 흐르고 있지 않지만, 그들 두 모녀는 지난 생 함께할 기회가 너무나도 적어 낯선 사람이나 다름없었지만, 화안이 그녀의 앞에 서서 미소를 띠고 고개를 끄덕이며 소원하게 ‘화 이부인’이라 부를 때 그녀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