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도독께선, 여자는 장군이 될 수 없다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
그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 내디뎠다 해도 주변 사람들의 이해는 얻지 못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지."
젊은 남자가 나른한 미소와 함께 덧붙였다.
"능력만 된다면."
화안은 멍하니 그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다시 연무장으로, 훈련하는 신병들에게로 향해, 뒤에서 쳐다보는 화안의 눈빛은 보지 못했다.
"고마워."
화안이 속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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