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부터 그냥 유명무실해진줄 알았던 게임시스템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한 점이 좋았어요.
기타 떡밥들도 잘 수거했다고 생각하고요. 괜찮은 마무리였습니다.
줄곧 지펜이 다른 남캐들과 비교했을때 유리와의 관계성이 많이 딸린다고 생각해서 아쉬웠어요.. 내세울거라곤 순정밖에 없고 권력도 능력도 심지어 게임 시스템과 관련한 설정도 없어서 유리가 위험에 처해도,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벗고 뛰어다녀도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남자..
그래도 9권에서 지펜의 그 순정이 나름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마무리가 좋으면 좋은 거니까요. 지펜의 지고지순함이 유리한테 심정적으로 많이 도움된 것같기도 하고요
솔직히 중반부터 초반 설정이나 분위기와 너무 동떨어져가는 것이 느껴져 아쉬웠던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초반 설정과 중간부터 풀리던 내용을 잘 버무린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