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 씨 보고 싶어서 허겁지겁 달려오느라 그랬다." 아영이 또 흰소리한다며 피식 웃었다. "진짠데." 준섭은 억울하다는 듯 말했지만, 그 말의 진정성을 아영이 영영 몰랐으면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