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 "무하, 조용히 해." "같이 가는 게 어때서." "어른들 이야기하는 데 끼어들지 마라." "나이를 권력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무기로 사람의 입을 막는 건 옳지 못해." "그럼 인격체 대 인격체로서, 조용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