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폐후의 귀환 13 폐후의 귀환 13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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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무엇을 원하든 모두 네게 줄게."

"만약 내가 원하는 걸 당신도 원하면요?"

사경행이 눈썹을 치켜세웠다.

"넌 뭘 원하는데?"

"유주 13경."

"네가 가져."

그가 시원스레 손을 휘둘렀다. 심묘가 연지나 백분같이 소소한 물품을 달라고 한 듯한 반응이었다.

"막북(고비 사막 이북 지역) 정원성."

심묘는 그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이었다.

"그것도 네가 가져."

사경행은 눈꺼풀도 깜박이지 않았다.

"강남 예주, 정서 동해, 임안 청호, 낙양 고성."

"전부 네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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