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복수물 좋아하는 분이면 이 작가님의 작품 한번씩 읽어보면 좋아요. 이 작품도 특유의 사이다 복수물인데, 회귀복수물이라는 익숙한 소재에 필력도 좋고 시원시원해서 술술 읽힙니다. 중국소설이라 그런지 신선한 점도 느껴졌고요. 재밌는건 남자주인공 제외하고(사실 얘도 4권에서는 갑자기 좀 미련해보이긴했어요)모든 남자등장인물은 똥멍청이들이고 여자들만 똑똑하네요ㅋㅋㅋ자극적인 정도로는 다른 작품에 비해 덜한 편이지만 다른 작품 읽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단계별로 쌓이는 사이다를 즐길 수 있을 것같네요.ㅎㅎ 아쉬운 부분은 여주의 나이가 13살이라는 점인데 18살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같습니다. 굳이 13살인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이벤트로 읽은 중국 소설들 중에서는 제일 재밌네요.천산다객님 다른 작품인 폐후의 귀환과 화비환생도 이펍에 뜨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