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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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영화만 못했다. 영화 아가씨에서 느꼈던 그 충격은 아가씨만의 것이었다. 다만 아가씨의 숨겨진 설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 그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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