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저처럼 자연관찰은 창작에 밀리고, 영어에 쫒겨서

많이 이르지만 실사 전집을 들여서 마르고 닳토록 활용하려는 엄마들이 많을거라 짐작하는데요

이런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자연관찰 전집이 바로 <<리틀자연북스>>인 듯 합니다

<<리틀자연북스>>는 그 대상연령이 0세부터 4세로 책정되었던데,

갠적으로, 0세 부터 자연관찰??  그리고  4살까지 활용가능하다고? 이렇게 좀 의아했던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 웬걸요

단 3권의 샘플북 만으로도 영아부터 대상으로 해서 충분히 오랫동안 활용가능하다는 점을 수긍할 수 있었답니다

누워서 꼬물거리는 영아들에게는.. 1단계의 자연동화 책들로 활용!!

 

<무당벌레야, 안녕?>책 입니다

책 표지서부터 화려한 색감이 확실히 느껴지죠

영아들에게 초점책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간결한 라인과 선명한 색상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반짝반짝한 홀로그램이 포인트되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것 같아요

 

 

엄마 무당벌레가 풀잎위에 낳은 알에서 애벌레가 태어나고,

애벌레가 허물을 벗으며 자라다가, 번데기를 거쳐 귀여운 무당벌레로 변신하는 과정을

꿀벌이 지켜본다는 내용이에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중의 하나인 무당벌레의 변태과정을

쉽게 알도록 단순화 했지만

정확하게 인지할 수있도록 그려주고 있답니다

 

2단계로, 앉아서 책장을 넘길수 있는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인기만점인 플랩북등의 놀이책으로 활용!!

<어떤집을 지을까?> 입니다

 

사실, 플랩북은 단계를 뛰어넘어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사랑해주는 아이템이죠

우리 아들녀석도 이책을 제일 좋아하네요

집이 무너져버린 여우가 새 집을 위해 다른 동물들의 집을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연못가의 튼튼한 비버집, 은색실의 신기한 거미집, 높은 나무위의 딱새집 등을 관찰하다가

결국 여우는 자기만의 땅굴 집을 짓게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사진상에 플랩의 느낌이 많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재질도 두껍고 플랩도 튼튼하게 제작되서 아이가 여러번 들춰보고 놀아도

쉽게 망가지진 않을것 같아 아줌마 입장에서는 참 맘에 든답니다 ㅋㅎ 

 

아이들은 동물들의 독특한 생김새에만 집중하기 쉬운데

이 책은 동물들의 생태 방식에 초점을 맞춘점이 정말 색다릅니다

자연과 동물들의 생태를 다각적인 면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관찰전집도 여러질 들여주면 차~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마지막 3단계,

두돌정도가 되면 아이들이 슬슬 바깥세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동물원에 열광하고, 길가의 잡초에게도 인사를 건넨다는.. 고론 시기부터 활용가능한 

세밀화자연관찰 책  <콩> 입니다

 

실사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관찰할 수 있고,

또 그림책에 익숙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자연관찰을 접할 수 있어 더 좋은게 세밀화잖아요

 
땅속에서 콩알이 뿌리내리고 자라나는 과정을 정교한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어,

아이들이 콩을 관찰하고 인지하기에는 충분할것 같아요

갠적으로 세밀화는 실사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한 느낌(?)같은게 있어서 좋더라구요 ^^;; (짧은 문장력으로 풀어내기가 좀..ㅋㅎ)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부록처럼 여러종류의 콩 실사가 담겨있어서

그 연령대의 아이들이 알아야하는 콩에대한 정보는 부족한 부분없이 채워준답니다

 

<리틀자연북스>를 알고,  우리 아이에게 좀 더 일찍부터 자연관찰을 쉽게 접하게 해줬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이는 아직 어린데, 자연관찰을 욕심내는 엄마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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